학문

칠천량 전투에서 배설장군의 판단은 옳은 것이었나요?

영화에서는 매우 비겁하게 묘사되긴 했습니다만 실질적으로는 명량에서의 전투가 가능한 기초인 12척이라도 건사한게 다행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실록의 기록에서는 배설 장군은 꽤 유능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진주 목사로 근무하다가 경상우수사로 발령이 나면서 짐을 싸서 나가려 할 때

      진주 백성들이 길을 막았다는 기록도 있을 정도이니 무능한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배설 장군이 칠천량 해전에서도 초기에는 왜군 함선 8척을 대파시켰습니다.

      그리고 2차 전투에서 상황이 불리함을 판단한 그는 12척을 끌고 퇴각하여 보존합니다.

      명량해전에 투입된 12척의 판옥선이 있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군대에서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하여 전시에 퇴각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라 판단됩니다.

      명량해전에 투입된 이후 그의 행적에 반전이 있었더라면 이전의 과오를 씻을 수 있었지만

      오히려 그는 더 비굴한 장수였던 것입니다.

      그는 칠천량 해전 이후 심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았던 것 같습니다.

      가정이지만 현대 의학이 있었다면 ~~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