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내과 검사전 약복용...ㅜㅜㅜ
다음주 월욜 오후 갑상선 항체검사 예정인데 어제하고 오늘 진통제 먹으면서 스테로이드 경구약 남아있던거 2일동안 하루2알씩 먹었거든요.검사결과에 영향 있을까요,ㅜㅜ
아직 검사 시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검사에 큰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혹시 모르므로 검사를 할 때 약물 복용 사실을 밝히시면 감안을 해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내분비내과에서 갑상선 항체 검사를 앞두고 계시군요. 최근에 진통제와 함께 스테로이드 경구약을 복용하셨다고 하셨는데요. 이러한 약물들이 검사의 결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체내 호르몬 수준을 변화시킬 수 있어, 갑상선 기능 관련 검사 결과에 변화를 줄 수 있으니, 검사 전에 담당 의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갑상선 항체 검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복용량이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이 부분도 함께 상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갑상선 항체검사(특히 TPOAb, TGAb, TRAb 등)는 주로 자가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검사인데,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은 면역 억제 작용이 있어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를 경구로 복용했을 경우, 일시적으로 항체 수치를 낮출 수 있어 검사 결과가 실제보다 덜 민감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어요
진통제는 일반적으로 항체 검사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스테로이드는 관여 가능성이 있는 약물로 간주됩니다.
2일간 하루 2알씩 복용했다면 단기 복용이긴 하나, 검사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최대화하려면 스테로이드는 보통 검사 수일 전부터 중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미 복용하신 상태라면 검사 시 의료진에게 복용 사실을 반드시 알리셔야 해요. 필요 시 의사가 검사의 재시기나 해석 방향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