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중독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같은 직종의 상담분들이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궁금증인데요.
주변 가까운 지인분께서 불면증, 우울증을 동반하셔서
약 2년 가까이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한 군데가 아닌 집 주변 센터는 물론이고,
원거리까지 이동해 가면서 상담을 마치 중독처럼
여기고 계시네요. 제가 많은 시간 대화도 나누고 하는데요.
중독이 되어 버린 듯한 지인 분의 상담 행위에 대하여
심리 전문가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개선의 여지로 어떤 방법을 선택하시겠는지..
여러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
질문 글 올려봅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안장이심리상담사입니다.
상담사님의 마음 백번 헤아릴 수 있고 이해가 됩니다.
제가 활동하면서 질문과 유사한 불면증과 우울증 그리고 공황장애를 겪고 계신분들의
공통점은 상담 나눈 상담사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거에요
그때 뿐이라는 거죠. 나는 이렇게 아픈데 너무 쉽게 말씀 하는거 아닌가요
내 고통을 느껴보실 수 있나요? 고통을 겪으면서
자신의 감정에 너무 깊게 관여하고 있다는 겁니다
싫은 내색은 하면서 또 다른 상담을 원하고 방향을 바꾸게 됩니다
단시간에 해결되지 않는 마음속 병이다보니 본인의 간절함 중독으로 가고 있는것 같아요
많은 이야기를 해주는 것보다 내담자님을 경청하면서 지지해주는 대화로
마무리해 주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위의경우 자신에 대한 안정감을 찾는 장치로 볼수도 있습니다.
하나의 상담기관에서 상담하는 것은 자신의 불안감을 충족시킬수없기에
여러곳을 가면서 자신의 불안한 감정에 대해서 계속인정받고 안정받으려고 하는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상담현장에서 이러한 분들을 많이 보았는데
상담에 대해서 어느정도 제한을 주는것이 좋을수있습니다
많다고 모든것이 좋은것이 아니기에
어느정도 이러한 부분을 스스로 자제 할수없다면
주변에서 리미트를 주는것이 오히려 상담을 하면서 일관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울증이 심한 것 같다고 하신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혼자 병을 키우실 수도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성훈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상담을 주기적으로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이야기를 상담사에게라도 말함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개선하려면 질문자님과 같은 지인들이 상담자의 말을 경청해주는 노력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