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부모님 몰래 자취 시작했습니다. 이후가 걱정입니다
21살 여자입니다
부모님이 너무 통제가 심해서 통학은 죽도록 싫었고, 올해 배정 받은 기숙사는 학교에서 제일 최악의 시설로 뽑히는 동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6인실인데 엄청 덥고, 더럽고 열악하며, 룸메들과도 안 맞아 하루에 3번 이상 울 정도로 정신 상태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부모님은 제가 어떻든 자취는 안 된다, 차라리 우리가 너네 학교 코앞으로 이사가겠다 이런 통제할거란식의 말만 하시더군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정신병 걸리기 직전이었어요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부모님 몰래 5일 전에 기숙사 환불 때리고, 제가 모아둔 돈으로 바로 자취방 계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알바도 겨우 구했는데 시급 8500원 주는 편의점이고, 월급으로 월세만 딱 버는 알바입니다
용돈을 달에 50만원 받기는 하나, 이게 끊기면 생활이 많이 어려워질 거 같은데, 솔직히 이 숨김이 오래 못 갈 거를 제 성격상 뻔히 알기에 조만간 부모님께 말씀드리긴 해야합니다
물론 처음엔 말씀을 안 드릴려고 했습니다만, 친구들은 그래도 말 하는 게 맞지 않겠냐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저도 제 성격을 아니 더더욱 고민입니다
일단 어쨌거나 성인인 제가 판단하고 자취를 하긴 했습니다…
근데도 또 말씀드리는 게 늦춰지면 늦는대로 큰일날 거 같으면서도 동시에 용돈 끊기진 않을까 싶네요
이 상황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집단 지성이 매우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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