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길을 지나다가 차량용 조명을 보게되면 잔상이 남으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데 왜 그런건가요?
평소에 밤에는 어둡다보니까 길을 지나다니다보면 차량에서 나오는 불빛때문에 잔상이 남으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 상황이 생기던데 왜 그런건가요?
어두운 환경에서 지나치게 밝은 빛을 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적은 빛으로도 물건을 구분하고 분간해야 하기 때문에 동공이 산대되며 그로 인하여 눈 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많이 밝은 빛에 노출이 될 경우 지나치게 많은 빛이 눈 안으로 들어오게 되며 그로 인하여 시신경이 자극이 되면서 잔상이 남게 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
밤에 차량 불빛과 같이 강한 광원에 노출되었을 때 잔상이 남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현상은 빛 번짐이나 잔상에 해당한다 볼 수 있겠습니다. 어두운 환경에서 동공이 커져있는 상태로 강한 빛을 갑자기 보게 되면 망막에 과도한 자극이 가해지고, 그 자극으로 인해 잠시동안 시야가 흐릿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근시, 난시, 백내장 초기, 안구건조증, 각막 이상 등을 가진 상황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증상이 반복되거나 다른 불편감이 동반된다면 안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밤에 거리에서 차량의 조명을 볼 때 발생하는 잔상과 시야의 흐릿함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설명될 수 있습니다. 밤에는 주변이 어두워서 우리의 동공은 자연스럽게 확장됩니다. 이렇게 확장된 동공은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갑작스럽게 밝은 불빛이 들어오면 눈이 그 빛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때 잔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조명이 강하게 비춰질 때 눈의 망막이 그 빛을 빠르게 조절하지 못해 일시적인 흐릿함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험은 특히 도로에서 자주 마주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 스코토마라고 불리는 것처럼, 눈의 적응 시간이 지연되어 주변이 일시적으로 더 어둡게 보이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정도라면 눈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잔상이 빈번하게 남는다면 눈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