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눈앞에 날아다니는 벌레를 끝까지 못 쫓는건가요?
눈앞에 얼쩡이는 모기나 초파리를 열심히 눈으로 쫓아보지만, 항상 갑자기 사라져버리잖아요.
왜 집중해서 보는데도 벌레가 날아가는걸 항상 놓쳐버리는건가요?
너무 작아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눈앞에 날아다니는 벌레를 끝까지 쫓지 못하는 이유는 주로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인간의 시각체계의 한계 때문입니다. 인간의 눈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가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빠르게 움직이는 벌레를 따라가는 것도 어렵습니다. 또한, 눈앞에 벌레가 움직이는 위치와 속도가 빠르게 변하면서, 눈에서 인식되는 이미지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에, 벌레를 정확하게 추적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둘째, 벌레의 반사신경(reflexes)이 빠르기 때문입니다. 벌레는 빠르게 움직이는 동물로, 인간의 손을 빠르게 피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벌레는 눈앞에 인간의 손이 다가오는 것을 감지하면 빠르게 반사적으로 행동해 자세를 바꾸거나 도망치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저도 매번 모기를 쫓다가 놓치는데요. 모기를 눈으로 쫓다 보면 어느 순간 놓치는 이유는 모기가 순간적인 방향전환 속도가 인간의 안구 회전 속도보다 빨라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결국 모기의 나는 속도에 따른 방향 전환하는 속도가 우리의 안구가 쫓아가지 못해서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인간의 눈은 벌레와 같은 작은 물체를 추적하는 데에는 최적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간의 눈은 움직임이 빠르고 예측하기 어려운 작은 물체를 추적하는 데에는 취약합니다. 이는 우리 뇌가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기 위해 사용하는 시각적 추적 능력이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벌레는 공기의 흐름을 본능적으로 알기 때문에 잡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이 잡을려고 하면 그 흐름의 반대로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