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사씨남정기로 본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정치적 배경이 궁금합니다.

김만중이 창작한 소설 사씨남정기가 숙종대의 인현왕후 폐위 사건과 장희빈의 갈등이라는 역사적 현실을 어떻게 우화적으로 풍자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사씨 남정기에서 묘사되는 되는 역사적 사실과 소설속 이야기 비유를 몇 가지만 들면 우선 인현왕후가 오랫동안 후사를 보지 못하자 숙종이 궁녀였던 장씨를 총애하여 원자인 경종을 얻었던 역사적 사실과 대비해서 사씨 부인이 결혼 후 오래동안 아이를 낳지 못하자 스스로 첩인 교씨를 들이도록 한 것이나 장희빈과 남인 세력의 모략에 빠져 인현왕후를 서인으로 강등하고 폐궁을 시켰던 숙종과 사씨 부인이 부정을 저지르고 가문에 해를 끼친다는 교씨의 말만 믿고 사씨를 내쫓는 유연수를 대비 시키고 장희빈이 중전이 되고 조정이 간신들로 넘쳐 정치가 혼란해졌던 조선의 정치적 현실은 유연수가 가산을 탕진하고 귀양을 가게 되며 가문이 완전히 몰락하는 과정을 비유적으로 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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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사씨(인현왕후)는 서인 세력을 첩 교시(장희빈)는 신흥 역관 세력과 결탁한 남인 세력을 상징합니다. 유연수(숙종)가 교씨의 간계에 속아 사씨를 폐출한 서사는 당쟁에 휘둘려 서인을 축출하고 남인을 등용한 숙종의 정치적 실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환국 정치의 문제점을 고발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