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확인했습니다. 혀 측면에서 후방부에 걸쳐 백색 병변이 관찰되며, 표면이 다소 불규칙하거나 주름진 양상으로 보입니다.
가장 먼저 감별해야 할 것은 구강 칸디다증(oral candidiasis)입니다.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문질렀을 때 쉽게 닦이는 경우라면 이 가능성이 높으며, 항진균제로 비교적 잘 치료됩니다. 다만 닦아도 제거되지 않고 병변이 지속된다면 백반증(leukoplakia)을 배제해야 합니다. 백반증은 잠재적 악성 변화 가능성이 있는 병변으로, 특히 흡연, 음주, 만성 자극이 위험인자입니다.
그 외에 외상성 병변, 구강 편평태선(oral lichen planus), 또는 바이러스성 병변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재 병변이 통증 없이 백색으로 지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구강 내 백색 병변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구강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혹은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직접 시진과 필요 시 조직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사진만으로는 병변의 경계, 질감, 닦임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원격으로 확진은 불가능합니다.
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수일 내에 치과(구강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