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의료상담

어쩐지눈부신보아뱀

어쩐지눈부신보아뱀

선크림 이중세안 관련해서 문의드립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제가 나비존 피부장벽이 많이 약한편입니다.

만성적입니다.

그래서 선크림을 바를때 유기자차보다는

무기자차 선크림을 선호합니다.

선크림을 바른후 사용중인 약산성 클렌징폼만을 쓰면

확실히 지워지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클렌징밀크나 오일을 사용하여 이중세안을 하면

나비존이 따가워저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잘 지워지는 무기자차 선크림을 바르고

클렌징폼만 써서 세안하고 싶습니다.

제품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무기자차 선크림은 산화아연(Zinc oxide),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 같은 무기 입자가 피부 표면에 물리적으로 막을 형성하는 구조라서 일반적으로 물이나 약산성 폼만으로는 제거가 완전히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피부장벽이 약한 경우에는 오일이나 강한 세정제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자극성 접촉피부염이나 장벽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피부장벽이 약한 경우에는 세안 전략을 조금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첫째, 강한 오일클렌징 대신 세정력이 비교적 약하면서 자극이 적은 클렌징밀크 또는 약한 젤 타입 클렌저를 1차 세안으로 사용하고, 이후 약산성 클렌징폼을 소량 사용하는 방식이 비교적 자극이 적습니다. 오일 제품은 각질층 지질을 과도하게 제거해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최근 무기자차 중에는 “워셔블(soap removable)” 또는 “easy wash”로 설계된 제품들이 있는데, 이러한 제품은 계면활성제 농도가 낮은 폼 세안으로도 제거가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선크림 도포량이 과도하면 세정이 어려워지므로 실제 필요한 권장량(얼굴 기준 약 0.8에서 1 g 정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적으로 피부장벽이 약한 환자에서는 “완전한 제거”에 집착하기보다 자극을 최소화하는 세정 전략이 더 중요합니다. 잔여 선크림이 약간 남더라도 염증 반응이 없고 모공 폐쇄나 여드름이 없다면 과도한 세정은 오히려 역효과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나비존은 피지 분비가 많고 동시에 자극에 민감한 부위라서 강한 이중세안이 자극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정리하면, 자극이 있는 오일 클렌징을 반복하기보다는 세정력 약한 1차 클렌저(밀크 또는 젤) 후 약산성 폼을 사용하는 방법, 혹은 워셔블 무기자차 제품으로 변경하는 방법이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참고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Photoprotection guidelines

    Bolognia Dermatology, Sunscreen and Skin Barrier section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sunscreen removal and cleansing stud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