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에 처방받은 경구약을 모두 투여하였다면 복용을 중단해도 되나요?
모낭염을 진단받아 마이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총 4주 투여했지만 별 효과가 없어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로 바꿔 총 2주 투여했더니 효과가 있었습니다.
오늘이 처방약 마지막 날인데 3~4일 전부터 더이상 모낭염이 올라오지 않더군요.
그렇다면 더 이상 병원에 가 진료나 처방을 받지 않아도 되는걸까요?
완전히 치료가 되기 전에 복용을 중단하면 내성이 생겨 더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안녕하세요.
모낭염은 언제든 재발 할 수 있고 약을 오래 반드시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항생제를 2주 복용하고 더 이상 증상이 없다면 약을 종료해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1개월 이상 같은 항생제를 복용할 때 내성균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어서 항생제의
경우, 대부분 3주 이내에 치료를 종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항생제 치료는 일반적으로 처방된 기간 동안 완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개선되었더라도 처방된 기간을 완전히 마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항생제 내성을 방지하고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항생제 내성은 불완전한 치료 과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동일한 항생제가 향후 같은 감염에 대해 효과적이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해서 모낭염이 완전히 치유되었다고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모낭염은 외부에서 보이는 증상 외에도 피부 깊은 곳에 염증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방받은 항생제의 복용을 마친 후에도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진료나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