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가 안되고 심하게 멍해집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지 트림이 계속 나오고, 변도 잘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심한 증상은 오래 앉아있을 때 머리가 멍해지고 답답해지는 느낌인데,
일어나서 조금 걷다 보면 그나마 괜찮아집니다.
이게 소화 문제 때문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재 증상은 아래 두 가지가 가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1. 위장 운동 저하
트림·더부룩함·변비가 함께 나타나면 장운동이 느려진 상태일 수 있습니다. 가스가 차면 앉아 있을 때 복압이 올라가 머리가 먹먹하게 느껴질 수 있고, 몸을 움직이면 일시적으로 가스가 이동해 호전되는 양상이 흔합니다.
2. 자세·순환 문제
오래 앉아 있을 때 경추·승모근 긴장이나 하체 정맥순환 저하가 생기면 머리가 멍한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소화불량과 별개로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두 가지가 겹쳐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내용만으로는 급성 위험 신호는 없어 보입니다. 생활 관리로는 식사 조절, 천천히 먹기, 하루 20~30분 걷기, 장시간 앉아있지 않기, 수분 섭취와 변비 조절 등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위장내과·내과에서 위장 기능과 순환 이상을 함께 점검해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은 소화기계 증상이기 때문에 소화 문제로 보입니다. 다만 소화 문제라고 하는 것이 원인이 꼭 소화기계 장기의 문제는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 운동기능에도 영향이 가고, 소화 기능에도 영향이 갑니다. 따라서 정서적 원인이 배경에 있을 가능성은 있겠습니다. 지속적으로 증상이 발생하면 기질적 원인 감별을 위해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소화불량이 있다면 위장관 질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위장관 질환이 있을 경우 2차 증상으로 두통과 같은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위장관 증상이 호전되면서 이러한 증상이 함께 호전된다면 서로 연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위장관 증상 호전 후에도 상기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을 찾아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소화기내과 내원하여 위장관 질환에 대한 진료를 먼저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적어주신 증상만으로는 질환의 추정이 어렵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불규칙적인 식사, 불량한 영양 섭취, 음주, 흡연은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주의하도록 하고 이러한 노력에도 호전이 없을 경우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기 바랍니다.
만일 기질적 문제가 아니라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도 고려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