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사타구니 습진는 완치가 가능한 병인가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여름만 되면 사타구니 쪽이 가려운데요.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이게 습진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이것을 약국에서 약을 사서 하면 완치가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여름마다 반복된다는 게 핵심입니다. 계절성으로 재발하는 사타구니 가려움증은 습진보다 완선(tinea cruris)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완선은 곰팡이균(피부사상균) 감염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땀이 많이 차는 사타구니 부위에 잘 생깁니다. 습진과 완선은 생김새가 비슷해 보여도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약국에서 가려움증에 쓰는 연고 중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완선에 바르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곰팡이가 더 번성하면서 병변이 넓어지고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항진균제(antifungal)와 스테로이드를 혼합한 복합 연고도 장기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약국에서 구하실 거라면 항진균 성분인 테르비나핀(terbinafine)이나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단독 성분 연고를 2주에서 4주 꾸준히 바르시면 호전됩니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중간에 끊으면 재발률이 높아서 기간을 채우는 게 중요합니다.

    완치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여름마다 재발한다면 생활 습관 교정이 병행돼야 합니다. 통풍이 잘 되는 속옷 착용, 운동 후 빠른 샤워와 완전 건조, 사타구니 부위를 습하게 두지 않는 것이 재발 예방의 핵심입니다. 올해도 이미 시작됐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히 확인받고 치료받으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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