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다소 흐려서 정확한 진단은 어렵지만, 겨드랑이 부위에 작은 살점이 돌출된 형태로 보이며, 손톱으로 떼려고 했을 때 통증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성섬유종(skin tag, 쥐젖) 가능성이 가장 먼저 생각됩니다. 쥐젖은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접히고 마찰이 많은 부위에 잘 생기며, 당뇨병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에서 더 흔하게 관찰됩니다. 평소에는 통증이 없지만 손으로 잡아당기거나 뜯으려고 하면 통증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는 작은 사마귀, 모낭 주변의 양성 증식, 또는 반복적인 마찰에 의한 피부 돌출 병변 등이 있습니다. 다만 사진상으로는 피부암이나 급히 치료가 필요한 병변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손톱이나 면도기로 제거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혈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색이 검게 변하거나, 쉽게 출혈이 나거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여러 개가 새로 생긴다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피부과에서는 육안으로 확인 후 필요하면 간단한 절제, 전기소작 또는 냉동치료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진과 설명만으로 판단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쥐젖(연성섬유종) 으로 보이며, 응급으로 병원에 가야 할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좀 더 선명한 근접 사진(병변만 확대하여 초점 맞춘 사진)이 있으면 감별에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