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철근 보험전문가입니다.
금감원 민원까지 진행하시느라 마음고생이 정말 많으셨습니다. 보험사의 고의적 왜곡이 입증되어 지급을 약속받으신 것은 너무 다행이지만, 현재 보험사 보상과에서 요구하는 '선(先) 취하, 후(後) 지급' 요구는 절대 들어주시면 안 됩니다. 현업 실무자로서 명확한 팩트와 대처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한 마디로 개새끼입니다,농간부리는.... 민원인이 보험금을 정상적으로 전액 수령한 뒤에 민원을 취하하는 것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정상적인 절차입니다. "절차상 먼저 취하를 해야 시스템에서 지급이 된다"는 식의 이야기는 100% 거짓말입니다.
2. 보험사는 왜 굳이 '먼저' 취하하라고 회유할까요? 보험사의 '금감원 민원 평가 지표' 때문입니다. 금감원 조사 결과 보험사의 잘못이 인정되어 지급 명령이 내려지면 해당 보험사에 페널티(벌점)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금감원 결론이 나오기 전에 질문자님이 스스로 민원을 취하해 버리면, 이는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한 '자율조정'으로 분류되어 보험사는 불리한 페널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즉, 자신들의 내부 실적 방어와 기록 세탁을 위해 고객님을 회유하는 것입니다.
3. 녹취가 있는데 먼저 취하해도 되지 않을까요? 절대 안 됩니다, 일사부재리아시나요?...
민원은 질문자님이 보험사를 압박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그리고 유일한) 무기입니다. 만약 먼저 취하했는데 보험사가 말을 바꾸어 "일부 금액만 지급하겠다"거나 "다른 서류에 서명해야 준다"며 조건을 걸면 어떻게 될까요?
한 번 취하(종결)해 버린 동일한 사안에 대해서는 금감원에 다시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규정상 매우 까다롭고 사실상 반려될 확률이 높습니다. 녹취록이 있다고 해도, 이를 무기로 다시 싸우려면 길고 지루한 민사 소송을 거쳐야 합니다.
4. 가장 현명하고 안전한 대처 방법
보험사 담당자에게 개소리말고 빨리 내놓으라고 단호한 통보: "내 통장에 약속된 보험금 전액이 입금된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 민원 취하 버튼을 누르지 않겠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으십시오
그리고, 금감원 담당 조사관에게 즉시 전화하십시오. 그리고 "보험사가 돈을 줄 테니 민원부터 취하하라고 강요한다. 금감원 주관하에 지급이 완료된 것을 확인한 후 사건을 종결 처리해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금감원이 뻔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보험사도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못하고 즉시 입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험사가 얼마나 야비한 집단인지 아시나요? 물론 다는 아니지만 양아치들 많습니다,보험사의 회유에 넘어가지 마시고, '선 입금 확인, 후 민원 취하' 원칙을 끝까지 지키셔서 소중한 보험금 안전하게 수령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