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황새 복원은 어디까지 진행중인가요?
환경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어 있고, 천연기념물이기도 한 황새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는 황새는 멸종이 되어 복원 중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황새 복원은 어디까지 진행중인가요?
안녕하세요.
황새는 한때 한반도에서 널리 분포했으나 서식지 파괴, 먹이의 감소, 불법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사실상 야생에서는 멸종된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2008년부터 시작된 황새재도입 프로젝트는 러시아와 중국 등지에서 황새를 도입하여 인공 번식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황새공원은 이 프로젝트의 중심지로 황새의 번식과 생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안녕하세요. 김지호 박사입니다. 황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서 위기종으로 분류된 국제적 보호종인데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가 2015년 예산에서 복원사업이 시작된 이후 자연 번식하는 개체수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예산황새공원의 개장과 함께 60마리를 예산으로 이전시킨 후, 2015년 예산군에서 첫 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5마리가 야생으로 돌아갔습니다. 황새복원의 핵심은 황새의 먹이터인 습지를 보전하고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것인데요, 따라서 예산황새공원 주변 농경지 약 100ha는 친환경농업지역으로 무농약, 무화학비료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옛 둠벙 복원, 상시 담수 비오톱 조성, 논어도 설치 등 황새 먹이터 복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환경부와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황새 복원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2015년부터 러시아, 독일 등에서 황새를 들여와 인공 사육과 야생 적응 훈련을 거쳐 지리산 국립공원, 서천 국립생태원, 천수만 등에 야생 방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사된 황새들은 위성추적기를 통해 이동 경로와 생존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국내에서 황새의 자연 번식이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서식지 보호와 먹이 공급, 지역 주민 인식 개선 등의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 개체수는 아직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이므로, 지속적인 복원 노력과 서식지 관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황새 복원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할 과제로, 생태계 균형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충남 예산군에서 진행 중인 황새 복원 사업이 10년 차를 맞았습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예산황새공원은 국내 대표 황새 복원 시설로 황새 사육과 방사, 모니터링, 서식지 복원에 관한 연구와 생태교육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군이 방사한 황새는 총 115마리이며, 방사된 황새가 번식해 추가로 태어난 150마리까지 총 265마리 가운데 현재 153마리가 생존하고 있습니다.
황새 서식지는 예산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어 충청, 전라, 경기도 지역에 주로 서식하고 중국 양쯔강 및 흑룡강 유역, 러시아 아무르강 유역, 타이완 등지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1900년대 초 황새가 살았던 동북아시아 영역을 회복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황새 복원 사업은 국내에 500∼1천마리 서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전적 다양성 관리와 서식지 복원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군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추가 방사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홍성택 전문가입니다.
올해는 복원 사업 이후 가장 많은 55마리의 아기 황새들이 태어나 따뜻한 보살핌 속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