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보는 횟수가 적은 이유가 뭘까요?
다른 사람들은 하루에 한 번씩 대변을 보다는데 저는 2~3일에 한 번이고 3박4일 여행이라도 가면 그 동안은 한 번도 안 가요. 그리고 꼭 집에서만 가고 밖에서는 대변이 안마려워요. 그리고 대변을 볼 때도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힘을 많이 줄 필요도 없고 평소 잔변감도 없어요.
왜 밖에 있는 화장실에서는 대변을 못누고 횟수는 왜 적은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변이 딱딱하다거나 힘이 많이 든다는 변비 증상이 저는 없지만 저도 변비인가요?
3일이 한번보다 빈도가 적으면 정의상 변비로 분류가 됩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경우는 이에 해당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화장실을 가지 앙ㅎ는 것은 배변 습관때문이며 크게 걱정하실 문제는 아닙니다.
개인의 장 운동 속도, 식습관, 수분 섭취량, 활동량, 그리고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만 대변을 보는 습관이나 편안한 환경이 필요하다면, 이는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공장소나 낯선 환경에서는 편안함을 느끼지 못해 대변을 보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신의 경우 2~3일에 한 번씩 대변을 보지만, 배변 시에 특별한 불편함이나 잔변감 없이 잘 배출된다면, 이는 변비로 간주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변비는 일반적으로 대변이 딱딱하고 배출하기 힘들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는 경우로 정의됩니다. 따라서 변이 딱딱하지 않고 배변 시 큰 힘을 들이지 않는다면, 현재의 배변 패턴은 개인의 특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배변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배변 습관에 따라 2~3일에 1회씩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변이 지나치게 단단하거나 부피가 작거나 배변을 위해 힘이 많이 들거나 하지 않는다면 변비로 인한 증상은 아닙니다.
변비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사와 함께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환경이 바뀌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경우 평소보다 배변 횟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