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린의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기린은 하루 평균 30분에서 2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는데, 기린의 몸은 처음부터 짧은 수면 시간에 맞춰 진화했기 때문입니다.
기린이 이렇게 짧은 수면을 취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식자의 위협 때문입니다.
특히 긴 목 때문에 기린이 바닥에 완전히 누우면, 일어서는 데만 수 초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정도의 시간이라면 포식자의 공격에 무방비가 됩니다.
결국 기린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언제든 도망칠 수 있도록 아주 짧게 깨어있는 가수면 방식을 택해 진화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동물도 먹이사슬의 위치와 덩치 대사율에 따라 수면 시간이 극단적으로 달라집니다.
말씀하신 기린은 30분~2시간정도 잠을 자고 말이나 코끼리 역시 2~3시간 정도 잠을 잡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공격받을 일이 없는 포식자의 위치에 있는 사나나 호랑이는 하루 15~20시간 잠을 잡니다.
외예적으로 코알라 같은 경우는 독성이 있고 영양가가 낮은 먹이를 소화시키고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최대한 안전한 장소에서 20~22시간 잠을 자죠.
결과적으로 기린은 잠을 못 자는 것이 아니라, 적은 잠으로도 뇌와 신체가 완벽히 회복되도록 진화 된 몸을 가진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