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말기 왕실과 귀족의 횡포, 전란과 수탈로 백성들은 고통에 심각했습니다. 농민은 몰락하여 곳곳에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이 상황에서 궁예는 민심을 결집시키기 위해 미래 세상을 구원한다는 미륵불 신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즉 궁예는 자신이 미륵불이라고 하며 종교적 신성성과 절대적 귄위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궁예는 불교를 국가 통치 이념으로 삼아, 종교와 정치가 결합된 신정정치를 실현하려 했습니다. 그는 수도에 대규모 사찰과 불상을 건립하고, 자신의 명령을 ‘부처의 말씀’처럼 여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