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급등이 유리한지 불리한지 궁금합니다.
어제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서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출 위주인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것 같기도 한데 불리히다는 이야기도 많아 실제로 유리한지 불리한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상승과 국제정세(러-우크라이나 전쟁) 불안정으로 인하여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었고 이는 달러의 강세 즉 환율의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환율상승은 단순히 달러가 강세라는 점을 떠나서 수요가 많아지게 된 것으로 이러한 환율이 급등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달러을 풀수밖에 없고 이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의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환율의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수출이 주가 되는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는 선 판매되었던 결제대금이 들어오게 되면 1개월~6개월전에 판매되었던 환율 (1,000원대 가정)에서 대금을 지급받게 된 환율(1300원대)로 원화로 환전하게 되면 환차익이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생산품들의 원재료는 대부분 수입원자재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의 상승은 원자재수입가격의 상승 즉 생산원가를 상승시키게 되며, 결국 판매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국내기업이 100원이면 만들수 있었던 물건을 120원에 만들게 되고 마진을 남기기 위해서 130원에 팔던 물건을 150원에 팔아야 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해외판매가 목적인 제품들은 타 국가기업의 제품에 대비해 더 비싼 가격이 되어 가격경쟁력을 상실하게 되고 이는 결국 제품판매실적의 악화로 이어질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것은 단기적으로는 호재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악재입니다. 환율은 좁은 폭의 테두리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여야 제품의 마진을 결정과 제품가격의 안정성을 도모할수 있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는 원자재등 수입후 가공을하여 수출을 많이 합니다. 회사마다 수출과 수입비중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대기업보다는 중견기업이하가 더 여러워보입니다.보통 중견기업등은 수입을 하여 가공후 대기업에 납품하는 형태를 많이 취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심리상담사/경제·금융/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우 환율이 높았을 때에 기업들의 실적이 잘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달러가 높았을 때에는 원자재 수입국가인 우리나라는 원자재 수입단가가 올라가
생산단가도 오르며 이에 제품의 가격도 상승하여 수출을 함에 있어 고환율로 인한 이점보다
가격 상승폭이 더 큰 경우가 다반사라 이점이 있기가 어렵고 보통 고환율이 유지될 때에는
경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 기업들에 불리한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단기적으로 환율의 급등은 국내에 악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더 큽니다.
우선 환율의 상승으로 외국 투자자본이 국외로 유출 되면서 자산시장의 어려움이 찾아오고
수입 물가의 상승으로 가파른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환율이 다시 안정을 찾는다는 가정으로 보면 수출기업의 실적 호조와
외국 자본의 재유입으로 경기 상승시에 탄력을 받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