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 비염 증상 문의 약 관련 문의?

2021. 03. 28. 16:19

만성 알러지비염이 있습니다.

평소에 동네 병원에서 약을 2주정도 받아서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약을 안먹고 자면 콧물이 정말 많이 나와서 약을 계속 먹게 되는데

병원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평소에 약은 알레지개선, 염증치료, 콧물개선 3가지 정도 복용합니다..

예전에는 약을 먹으면 몇일은 괜찮았는데 최근 6개월정도 약이 없으면 콧물때문에 힘드네요

약을바꿔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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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홍덕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1. 비염은 완치가 아닌 관리의 개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비염의 종류 (감염, 만성 비후, 혈관 운동성, 알레르기성) 와 유발하는 요인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환자의 병력, 증상과 진찰소견을 종합하여 판단하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감염성 비염인 경우에는 대개 적절하고 충분한 기간 동안의 항생제 투여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기대할 수 있으나, 어린이들에게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약물 치료가 원칙입니다.

만성 비후성 비염의 경우에는 경구용 점막수축제, 국소분무형 스테로이드 제제,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법 등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로써 비대해진 비강내 점막을 줄여줄 수도 있습니다.

혈관 운동성비염은 치료로 국소분무형 스테로이드 제를 사용하는데 비폐색이나 비루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증상에 따라 항콜린제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와 약물 치료를 함께 할 경우 치료 효과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비강 내 만성적인 염증이므로 장기적인 치료와 관심이 요구됩니다. 원인 항원에 대한 회피요법과 적당한 약물요법은 필수적이며, 이 두 가지 치료법이 효과가 없을 때는 면역요법, 수술요법을 고려합니다.

2.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 (가장 흔한 비염 종류)

1) 회피요법

알레르기는 만약 환자가 원인이 되는 항원에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면 발생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선 원인항원과 자극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회피요법이라 합니다.

하지만 회피요법만으로 증상을 치유하기는 무척 어려운데, 각 환자의 생활여건 상 항원에 노출되기 쉽고 이를 바꾸기가 어려우며, 또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한도에서 최대한 회피 노력을 하여 항원의 노출을 줄이면 그만큼 증상의 정도도 줄일 수 있으며 약물요법의 약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원인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고, 꽃가루와 같은 항원에 노출도 삼가하여야 합니다. 또한 애완동물의 털에 민감한 사람은 애완동물을 키우지 말아야 합니다.

2) 약물요법

약물요법에는 항히스타민제제의 경구 투여와 코 속에 뿌리는 점비약 등 점막수축제류 등이 주로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강점막의 혈관과 감각신경에 대한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해 주어 일련의 증상을 막아줍니다.

비강 내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것은 효과적이며 국소부위에 작용하여 전신부작용이 거의 없는 게 장점이고, 알레르기성 비염을 포함한 만성 비염에 효과적입니다. 이 분무제는 하루 1∼2회 규칙적으로 써야 하고, 코가 막힐 때만 뿌리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주 증상인 재채기,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 등 대부분의 증상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무제 중 혈관수축작용을 하는 약품인 항울혈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코 점막이 손상되고 위에 설명하였던 약물성비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수술요법

수술요법은 약물요법만으로 잘 낫지 않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목적으로 시행되며, 심한 코 막힘이나 증상을 악화시킬 정도로 비강의 형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 부비동염 (축농증)이 있을 때 이러한 동반문제를 완화시킬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이물질 (Foreign body) 에 대해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코 점막을 레이저로 소작하여 점막의 반응성을 낮추는 방법과 비디안 신경절제술 등이 있습니다.

4) 면역요법

환자의 연령이나 알레르기 반응의 정도 등에 따라 원인 항원을 투여하여 체내 면역반응에 변화를 일으키게 합니다.

어린이에게 효과가 뛰어나며, 치료기간이 3∼5년으로 장기간이지만, 70∼80% 효과를 봅니다.

원인항원을 낮은 농도에서 점차적으로 양을 늘리면서 피하주사를 사용하여 인체 외부에서 항원이 유입되어도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탈감작 방법입니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도 많으므로 심장 질환자나 임산부, 중증의 천식환자에게는 금해야 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한줄요약 - 비염은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2021. 03. 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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