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같은 품종인데 지역에 따라서 다른 열매를 맺게 되나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회남의 귤나무를 회북에 옮겨 심게 된다면 귤이 아닌 탱자가 된다고 말입니다.
이게 실제로 물과 토양의 차이로 인해서
같은 품종이라고 하더라도 전혀 다른 열매를 맺을 수 있나요?
같은 품종이라도 기후, 토양, 수분, 일조량 등 환경 요인이 달라지면 생육 특성과 열매의 품질이나 형태가 달라질 수는 있지만 완전히 다른 열매로 변하지는 않습니다. 회남과 회북의 비유는 환경이 생물의 성질에 큰 영향을 준다는 철학적 표현이며, 실제로는 품종 자체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탱자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먼저 귤과 탱자는 다른 종입니다.
즉, 같은 품종이 아니라는 것이죠. 물론 DNA는 90%정도가 일치하는 매우 가까운 나무라고는 하지만, 전혀 다른 열매를 맺는 다른 나무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식물은 자라는 환경에 따라 유전적 발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토양의 성분, 기온, 강수량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이 식물의 성장과 열매의 특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귤나무의 경우, 따뜻하고 습윤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단맛이 강한 열매를 맺지만 추운 지역이나 척박한 토양에서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열매 또한 작고 신맛이 강한 탱자와 비슷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즉, 실제로 귤이 탱자가 되는것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 맛이 변하는 것이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네, 실제로 물과 토양의 차이로 인해 같은 품종이라도 다른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재배 환경의 변화가 식물의 성장과 특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물과 토양은 식물의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은 식물의 수분 공급과 영양분 흡수를 담당하며, 토양은 영양분을 제공하고 뿌리의 지지와 영양분 흡수를 도와줍니다, 물과 토양의 구성 요소, pH, 수분 함량 등이 변화하면 식물의 성장과 열매의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양의 종류에 따라 영양분의 농도와 흡수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열매의 맛, 크기, 색상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의 양과 질도 식물의 영양분 흡수, 수분 공급, 광합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근호 박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같은 품종이라도 물과 토양의 차이로 인해 전혀 다른 열매가 맺을 수 있습니다.
이는 식물의 생장과 열매 형성에 환경 요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수분이 부족한 환경에서는 열매의 크기가 작아지고, 당도가 떨어지며
심한 경우 열매가 금방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수분이 과도할 경우에는 뿌리가 썩거나, 열매가 갈라지거나, 병충해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
토양의 경우는 영양분, pH, 토양의 종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식물의 경우는 특정 pH에서 더 잘자라는 효과가 있을 수 있고,
pH가 맞지 않으면 영양분의 흡수가 저해되어 열매의 맛과 색깔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토양 내 영양분의 함량은 열매의 크기, 맛, 영양 성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토양의 종류에 따라 수분과 양분의 보유력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식물이라도 열매의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햇빛이 잘드는 곳과 아닌곳의 차이, 온도가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에서의 차이
병충이 많은곳과 적은 곳의 차이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같은 품종의 식물을 재배하더라도 맛과 색, 영양분 등 차이가 많이 날 수 있으며
환경요인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