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우클릭 메뉴가 열 몇 줄까지 늘어나서 한번 정리해 본 적이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지우는 건 됩니다. 다만 방법마다 위험도가 꽤 달라요.
그 메뉴들은 대부분 윈도우가 아니라 설치한 프로그램이 스스로 등록해 둔 항목입니다. 그래서 가장 안전한 순서는 그 프로그램 설정에 들어가 탐색기 메뉴에 표시하는 옵션을 끄는 거예요. 압축 프로그램이나 클라우드 동기화 앱은 대체로 그 옵션이 있습니다.
옵션이 없으면 니르소프트의 셸엑스뷰나 셸메뉴뷰 같은 무료 도구를 씁니다. 협찬 아니고 그냥 오래 쓴 건데, 항목을 지우는 게 아니라 사용 안 함으로 껐다 켜는 방식이라 되돌리기 쉬워서 저는 이걸 먼저 권해요.
레지스트리를 직접 건드리는 방법도 있지만 마지막 수단으로 두세요. 키를 통째로 지우기보다 이름 앞에 빼기 기호를 붙여 비활성화하는 쪽이 안전하고, 손대기 전에 내보내기로 백업은 꼭 해두시고요.
보내기 메뉴는 예외라서 누구나 쉽게 손댈 수 있어요. 실행창에 shell:sendto 를 치면 폴더가 열리는데, 거기에 바로가기를 넣고 빼는 게 그대로 메뉴에 반영됩니다.
윈도우 11이라면 짧은 메뉴가 먼저 뜨고 추가 옵션 표시를 눌러야 예전 전체 메뉴가 나오죠. 그 전체 메뉴는 시프트 F10으로 바로 열 수 있으니 같이 알아두시면 편합니다.
단축키는 아쉽게도 반만 됩니다. 항목마다 밑줄 그어진 글자가 그 항목의 키인데, 이걸 사용자가 임의로 바꾸는 기능은 없어요. 다만 내가 직접 항목을 만들 때는 이름에 앤드 기호를 넣어 원하는 글자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주의 하나. 윈도우 업데이트나 프로그램 재설치를 하면 지웠던 항목이 슬그머니 되살아납니다. 저는 그래서 아예 지우지 않고 껐다 켜는 도구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