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 후 상처 감염은 보통 세균이 상처 부위에 직접 많이 묻거나, 위생 관리가 지속적으로 불량할 때 발생합니다. 질문하신 상황처럼 소변을 본 뒤 비누로 손을 씻고 압박붕대가 감겨 있는 부위를 잠깐 만진 정도로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소변 자체는 건강한 사람에서는 대부분 무균에 가깝고, 손을 비누로 씻은 뒤라면 세균 수는 크게 줄어든 상태입니다. 또한 상처가 직접 노출된 것이 아니라 붕대 위를 만진 경우라면 실제 상처로 세균이 들어갈 가능성은 더 낮습니다.
포경수술 후 감염은 보통 수술 부위가 점점 붉어지거나, 열감이 심해지고, 고름 같은 분비물이 나오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는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단순히 만졌다는 이유만으로 감염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만으로는 감염을 걱정할 필요는 거의 없으며, 이후 관리로는 배뇨 후 가볍게 물로 닦거나 샤워 시 깨끗이 씻고, 붕대는 의료진이 안내한 일정에 맞게 교체하고, 손을 씻은 후에만 상처 부위를 만지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참고
Campbell-Walsh-Wein Urology, 12th ed.
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Guidelines – Male circumcision and postoperative 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