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여아 집을싫어하고 엄마를싫어하나?
4살 여아를 키우는아빠입니다 저도훈육을하지만 아이엄마가 훈육을많이하는데 요즘들어 집가는걸 너무싫어해요ㅠ그리고 아이가 이건비밀인데~엄마랑놀기싫다 엄마가괴롭힌다 이런 내용의얘기를하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고민이에요
예를들어 어린이집3시하원인데 3시하원안하고 제가퇴근하고데리러오라고하거나(엄마랑놀기싫어서) 요즘 누가괴롭히는사람있어?하면 엄마를지목해요
제가 예민하게생각하는걸까요?
괜히 상상하기싫은 망상만 느는것같아 질문드려요ㅜㅡㅜ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반응을 보면 엄마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나 불편함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엄마가 괴롭힌다"거나 "엄마랑 놀기 싫다"고 말할 때는 훈육 방식이나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아이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살 아이들은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작은 불편감이나 스트레스를 과장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단호하게 훈육하거나 화를 낸 경우, 이를 "엄마가 괴롭혔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엄마가 훈육을 자주 하는 역할을 맡았다면, 아이가 엄마를 "규칙을 지키게 하는 사람"으로 느껴 집을 싫어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엄마 자체를 싫어한다기보다는 규칙과 통제를 싫어하는 감정일 가능성이 큽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엄마가 괴롭힌다 라는 것은
아이가 엄마가에게 혼이 나는 것을 겁내기 때문 입니다.
즉, 엄마가 자신을 혼을 내는 것이 싫기 때문에 엄마가 괴롭힌다 라고 표현을 한 것 같아요.
아이가 잘못을 했다면 그 즉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단호하게 말을 해주고 왜 그것이 잘못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 입니다.
더나아가 훈육을 끝냈다면 아이를 안아주고 엄마.아빠에게 혼나서 마음이 아팠을 아이의 감정을 다독여 주는 것이 꼭 필요로 합니다.
아이에게 훈육만 하고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주지 않았다면 아이는 훈육과정에서의 무서움으로 인해서 엄마를 싫어할 수 있고, 집에 들어가기 싫어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봐주어야 하고, 아이의 마음 아픈 게 한 일은 아이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