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원은 조선총독의 친일 한국인 자문기구로 대표적인 친일 협력 기구입니다. 의장은 총독부 정무총감이지만 부의장은 한국인으로 임명되었습니다.
1921년 관제 개정 뒤 찬의, 부찬의가 '참의'로 통합되어 참의는 주임관 대우의 고위직입니다. 2006년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은 중추원 부의장·고문·참의 활동을 친일반민족행위로 명시하고 있으며, 법원은 “참의 활동 행위 자체만으로 친일반민족행위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시했습니다. 친일 인명사전의 친일파 708인 가운데 중추원 참의는 별도의 '중추원 부문'으로 분류되어 고위 협력자로 취급됩니다.
홍종철은 1930년 중추원 참의로 임명되어 매년 600원의 수당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합방 직후 토지조사사업 협력, 그리고 1941년 태평양 전쟁 발발 직후 조선임전보국단 결성된 전북 발기인으로 활약했습니다. 1944년 고창군 부안명장으로 재직하면서 공출과 선산 목재 군용 벌채를 추진하여 원성이 높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적으로 친일파 중추원 부분 명단 708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