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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레고랜드 보증채무 전액 상환했는데 채권 시장 안정화 가능한가요?

레고랜드 여파로 채권 시장이 초토화 되면서 정부에서 50조원을 투입한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오늘 강원도에서 보증채무를 다 상환했는데 이제 채권 시장이 안정화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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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경태 경제전문가
    류경태 경제전문가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의 여파로 발생한 것은 PF대출에 대한 불안감이었습니다.

    12월에는 금리가 낮아지게 되면서 회사채 발행을 많이 성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12월만 하더라도 순증 회사채 발행금액이 2천억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하지만 채권시장이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가장 근본원인이 되었던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끝이 나야지만 채권시장이 안정화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가장 크게 이목을 끌었던 둔촌주공의 분양이 사실상 흥행실패로 돌아가면서 부동산 시장은 더욱더 냉각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게다가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계약을 해지하는 건설사까지 나타나고 있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이미 확정적으로 시작이 되었다고 봐야합니다.

    게다가 이미 지방의 중소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연체가 발생하고 있어서 PF대출의 부실화가 추가적으로 발생하게 되면서 채권시장은 12월 잠시 안정을 찾았다가 내년 2월부터 크게 냉각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한국은행의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와 RP매입을 통한 유동성 지원도 조만간 이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으로 단기자금시장과 일부 기업에 대한 유동성 우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윤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정부의 채권안정펀드 등을 통한 시장개입으로 채권상황은 10~11월 대비 다소 안정화된 흐름을 보이다, 여전히 AA등급이하 및 부동산PF채권의 경우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는 좀더 채권시장의 모니터링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며, 상황에 따라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예상됩니다.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해당 건으로 국내 채권시장이 현재까지도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금융 당국의 개입으로 뱅크런까지는 가지 않겠으나 주요 공기업들 조차 회사채 발행을 포기하고 은행권 고금리 대출로 필요한 운전자본과 운영비를 펀딩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일부 건설사의 PF 자금은 30%가 넘는 이자율로 단기 융통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우선 국내외 경제 상황이 나아저야 할 듯하고 금리 인상이 그쳐야 채권 시장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네 다행히 급한불은 꺼졌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인상중이고 건설쪽에 자금이 말라서 제2 제3의 레고랜드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은 신뢰도가 핵심인 이상

    현재 보증채무를 다 상환하였다고 하더라도

    한번 불신이 생긴만큼 당분간은 안정화가 힘들 것 같으나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