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지랑 환햇지가 무슨뜻인지 각각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헷지는 울타리라는 의미의 영단어 hedge를 발음한 것인데요.
산이나 들에 치는 울타리를 뜻한답니다.
울타리의 다양한 용도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유물을 지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경제용어로 쓰이는 헷지도 투자자의 자산을 지킨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주식을 매수할때 적절한 비율로 채권과 금같은 안전자산을 함께 매수하는것을 헷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채권이나 금 등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리게 되는데 이때 주식이 떨어진만큼 채권이나 금의 가격이 오르니, 주식이 폭락하더라도 손실을 헷징, 즉 상쇄 시켜주는 효과를 가져옵니다.환헷지란 환율을 보완(hedge)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미리 정해놓은 환율로 거래를 할 수 있게 하여 환율변동에 따른 손해를 완화시킵니다.
예를 들어 1달러=1000원이라고 했을 때 달러가치가 하락하고 원화가치가 상승하여 1달러 = 900원으로 환율이 낮아졌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0달러짜리 물건을 계약했다면 10000원의 수익이 생기지만, 환율이 낮아지면 수익이 9000원으로 떨어집니다. (환차손)반대로 달러가치가 상승해서 1달러 = 1100원으로 환율이 높아진다면 11000원이 되어 환차익이 생깁니다.
환율이 높아지면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환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원화가치가 하락한다는 뜻입니다.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니 물가도 상승합니다. 수십억대 단위로 해외 원자재 등의 거래를 하는 기업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차손과 물가상승이 엄청난 지장을 주게 됩니다. 그래서 해외 현물,선물, 원자재 ETF에는 (H) 라고 붙어 있는 상품은 환헷지를 하는 상품이고 안붙어 있으면 환노출 상품, 즉 환율변동을 받는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