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주 작은 혹 같은 게 몸에 났는데 괜찮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겨드랑이에 지름 1cm보다 조금 작은 것같은 혹이 나있는데요 왼쪽은 생긴지 좀 됐고 오른쪽도 최근에 생긴 모양이더라고요

몸통에 가까운 쪽이 아닌 먼 쪽에 났고 누르면 그렇게 아프진 않습니다 원래 이런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작은 혹이 몸에 생기면 걱정이 되실 수 있는데, 실제로 피부 바로 아래에 생기는 혹들의 대부분은 지방종이나 표피낭종 같은 양성 종양이에요. 피부에 닿는 부분이 부드럽고 천천히 자라며 주변 조직과 잘 붙어 있지 않으면 일단 지켜봐도 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혹이 생긴 위치에 따라 림프절이 붓는 염증 반응일 수도 있어서, 만져보실 때 통증이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감염이나 염증의 신호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혹을 평가할 때는 위치, 크기, 만져지는 단단함, 움직임, 통증 유무, 피부색 변화, 성장 속도를 함께 보게 돼요. 예를 들어 1cm 미만의 작은 혹이 몇 달 동안 크기 변화 없이 유지되고 표면이 매끈하며 만져도 아프지 않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런데 크기가 2cm를 넘거나, 갑자기 커지고, 모양이 불규칙하며, 딱딱하고, 만질 때 피부에 붙어 잘 움직이지 않으면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요. 특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처럼 림프절이 많은 부위의 혹은 다른 신체 염증이나 전신 질환과 연결될 수 있어서, 피부과나 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집에서 혹을 만져보실 때는 손끝으로 가볍게 눌러보시되, 자꾸 비비거나 긁지 마시고, 샤워하면서 혹의 크기와 모양을 사진으로 기록해두시면 변화를 파악하기 쉬워요. 혹이 눌릴 때 아프거나 주변이 붉어지고 진물이 나는 경우, 같은 부위에 여러 개가 생기거나, 밤에 식은땀과 함께 열이 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으셔야 해요. 또한 통증이 없더라도 평소보다 빠르게 커지고 있다면, 악성 가능성은 드물지만 조직검사로 확인해보는 것이 안전해요. 나이가 많거나 가족 중에 종양 병력이 있으시면 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요.

    사실 진찰 없이 완벽하게 판단하는 것은 어렵고, 콩알만 한 혹이라도 모양이나 위치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혹이 발견된 지 얼마 안 됐거나 이전에 없던 새로운 변화라면 한 번은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의 진찰을 받아보시는 편이 마음이 편해요. 병원에서는 간단한 초음파 검사나 세침흡인검사로 대부분의 혹이 물혹인지 단단한 종양인지 감별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입원 없이 간단히 제거할 수도 있어요. 무엇보다 혹을 계속 만지작거리며 불안해하기보다는 의사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에요.

    감사합니다.

  • 몸에 혹이 나는 것은 그 자체로는 정상적인 소견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지방종 같은 양성 종물이긴 하지만 악성의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는 없겠습니다. 관련하여서는 걱정되고 우려스럽다면 실질적으로 진료 및 검진을 통해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세하게 평가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