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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신속한관박쥐292
신속한관박쥐292

이 약에 대해서 내성이 생긴 걸까요 ??

나이
22
성별
남성

3월 마지막 주에 얼굴 모낭염이 심해져서 병원에서 엠피디정, 모사드린정, 바이독시정, 시원나정을 받아서 먹고 2,3일만 좋아졌지만 일주일치를 다 먹었고 그러다가 4월 셋째 주 쯤에 또 모낭염이 번질 거 같아서 병원가서 같은 약을 받고 먹었는데 2,3일만에 좋아지는 똑같은 효과를 받았는데(이 약 또한 일주일치를 다 먹었습니다.) 이 약을 처방받을 때 다음에도 모낭염이 번질 거 같을 때를 위해 소염제와 스테로이드를 빼고 독시사이클린정만 60정 처방받았는데 이번주 월요일에 또 모낭염이 생겨서 독시사이클린정을 먹었는데 효과가 전에는 2,3일만에 좋아지는데 이거는 조금 더딘 느낌이 드는데 혹시 내성이 생겨서 그럴까요 아니면 소염제와 스테로이드가 빠져서 효과가 좀 느린 걸까요..? 그리고 이렇게 엄청 번지는게 아니라 하나 둘 스멀스멀 올라오는 거 같을 때 빠르게 약을 먹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바르는 약(에스로반 등)을 바르는 게 좋을까요? 제가 군인 신분인데 휴가 나가서 집에 있을 때는 안 올라오는데 군부대만 들어오면 모낭염이 생기는 거 같은데 전역 할 때까지(7개월) 모낭염이 생기면 약을 먹어야할까요?.. 내성이 생길까봐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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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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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모낭염은 작은 모낭이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어요. 질문자분께서 궁금해하시는 내성 문제는 독시사이클린 같이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면 생길 수 있는 걱정거리입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엔 소염제와 스테로이드를 함께 복용하지 않아 이전보다 효과가 느리게 나타날 수 있어요. 항생제는 세균을 억제하고 소염제와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여줘서, 이 세 가지가 함께 작용할 때 더 빨리 효과가 보일 수 있답니다. 새로운 모낭염이 발생하면 처음에는 독시사이클린과 바르는 항생제처럼 외용제(에스로반 등)를 함께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내부에서 염증이 커지기 전에 외부에서 바로 억제하는 것이 목적이죠. 군부대 환경이나 생활 습관이 모낭염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청결을 유지하고 피부마찰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군내 의무병이나 피부과 진료를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겠어요. 전역하기 전까지 모낭염 발생이 자주 된다면 의료진과 의논해 필요한 약제를 조절하는 것이 좋답니다. 내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약을 조절하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현재 말씀하신 상황을 보면, 항생제인 독시사이클린(바이독시정)의 효과가 느려진 이유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째, 약물에 일부 내성이 생겼거나 피부 속 염증균이 항생제에 덜 민감한 형태로 바뀌었을 수 있고, 둘째는 소염제(모사드린정)와 스테로이드(엠피디정)가 빠져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이 약해져 증상 완화 속도가 느려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엔 내성보다는 소염성분의 부재가 더 큰 영향일 가능성이 높아요

    약을 먹는 시점에 대해서는, 모낭염이 막 번질 듯한 초기 증상일 때 바르는 항생제(예: 에스로반)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내성 위험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현재 군부대에서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환경 요인(땀, 세균,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 있으니 샤워 후 바로 바르는 약을 습관화하고, 가능하면 항생제 복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7개월 동안 먹는 건 추천되지 않으며, 반복되면 피부과 전문의의 장기관리 계획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