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엄지손꾸락
고딩 친구 경조사비, 제가 낸 만큼 못 받을 것 같으면 안 내도 되나요?
고등학교 때부터 베프라고 생각했던 녀석이 이번에 늦장가를 간다는데 축의금이 너무 아깝습니다.
저는 이미 10년 전에 결혼해서 그때 걔한테 10만 원 받았는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20만 원은 내야 할 것 같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 저는 이제 애 돌잔치도 다 끝났고 걔한테 돈 받을 일이 앞으로 평생 없을 것 같습니다.
준 만큼 못 돌려받는 품앗이인 것 같은데 그냥 적당히 핑계 대고 안 가거나 10만 원만 내면 욕먹을까요?
40대쯤 됐으면 이런 실속 챙기는 게 현명한 건지 아니면 그래도 의리를 지켜야 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데 친구 사이에 이런 계산기 두드리는 제가 이상한 건지 알려주세요.
41개의 답변이 있어요!
경조사비는 투자나 품앗이가 아니라 관계의 표시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받을 걸 계산하기 시작하면 이미 친구 관계는 많이 퇴색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10만 원만 내고 참석해도 예의에 어긋난다고 보긴 어려워요.
부담되면 형편에 맞게 하고 마음이 불편하면 참석 자체를 조용히 조정하셔도 됩니다.
실속과 의리 사이에서 중요한 건 본인이 납득할 수 있느냐입니다.
받았으니 주는건 당연한건데
우리가 결혼식장 식대만 생각해봐도
15년전쯤에 3~4만원에 식대값 해결되었다면
요즘 결혼식장 식대값 보통 10만원하지않을까요?
물가상승률이 있으니
참고해보시면좋을거같아요
경사비에 대해서 그런마음이라면 안내는게 맞겠네요
하기도전에 받을생각부터한다면 그냥 안내고 모른척하는게 속편합니다.
아무리 각박하다해도 그런계산식으로 살아가면 너무 정없고 진정한 친분관계도 없을것같아요
솔직히 짜친다고 생각 안하시나요?
본인은 받을거 다 받아놓고 말이죠
최소한 받은만큼은 해야 공평한거죠
계산기도 서로 공평해야 두들긴다 하는거지 일방적으로 받아놓고 무슨 계산기를 두드립니까?
돈 가지고 친구끼리 계산기 두드려봤자 손해는 결국 본인만 보는 겁니다
괜히 이런 걸로 말 나와서 소문나면 결국 본인 곁에는 단 1명의 친구도 없을테니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한번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친구가 10년 전에 10만 원을 빌려준 거라고 생각하면 지금은 얼마를 갚아야 되는 걸까요? 시간이 지나고 금리가 너무 많이 오른 현재의 이자라면 지금은 아주 많은 돈을 갚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20만 원으로 돌려준다면 아주 싸게 먹히는 거죠. 그리고 베프이고 늦장가 간다니 마음으로 한껏 축하를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건승하세요!
베프라고 생각하신다면서 축하해주는마음으로표하는걸 앞으로 돈받을일있고없고를 논하는건 조금 그래도 베프라고하신다면 축하가 먼저고 돈은 뒤가 아닐까 싶어요 앞으로 나중에 나이들어서 제일 있어야할건 소중한친구입니다 축하도해주시고 마음도 표하시면 좋겠네요
계산기 두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10년이 됐든 20년이 됐든 받았다면 마음이 가는대로 금액쳐서 돌려주는게 맞는 것 같아요! 앞으로 얼굴 볼 일이 또 생길거에요 아마도^^
베프라고 생각하시면 20만원 내시고 결혼식도 가는게 맞는 거 같아요 예전에 친구분한테서 10만원 받으셨지만 지금은 결혼식 식사비용도 비싸졌잖아요 돌잔치 때도 받으셨는지 안받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친구에게서 돈 받을 일이 끝났다고 10만원 내고 결혼식도 안가면 서운할 거 같아요
사실 마음가짐 자체가 달라서 어떻게 대답을 해야하나 싶은데, 저는 돌려받으면 땡큐고 안받아도 괜찮다 생각하고 축의•부의를 해왔어요.
그냥 후회하지 않을 선택하시면 될거 같아요.
이런 건 내는 게 좋습니다
손해보는 것 같아도 다 돌고 돌아서 돌아오는 겁니다
그리고 이미 받은 게 있으시잖아요
그 친구의 행복을 빌어주는 심정으로 웃으면서 축의금 내세요
혹시 차비 아까우시면 사정이 있다고 하고 송금하시고요
요새같은 불경기에 작성자님처럼 고민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런데 20만원 어찌보면 큰 돈이지만 인생 길게 놓고 보면 절대 큰 돈은 아니고요 특히 친한 친구와의 우정과 인맥을 지킬 수 있다는 점까지 생각하면 아까워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현재 너무 궁핍한 상황이 아니시라면 최소한 친구가 해준 정도로는 돌려주는 게 인간적 도리 아닐까요?
이건 딱히 '의리'의 문제도 아닙니다. 그냥 나만 받고 줄 때 되니 모르는 척 잠수?... 반대로 님이 10년 전에 축의금 주며 축하해줬는데, 그 친구가 '이제 득 볼 관계도 아닌데 뭐~~' 하며 이렇게 행동한다면요?
이건 '겉치레 문화' 같은 건 더더욱 아닙니다. 축의금 주고 받고 하는 문화 자체가 싫으셨다면 애초에 10년 전에 본인부터 안 받았어야지 할 말이 있는 거죠. 본인은 받고 줄 때 되어서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건 얌체로 보일 수 있어요.
뻔뻔히 얌체되는 걸 즐길 만한 분은 아닌 듯하시네요. 그러기엔 여기 질문까지 하시며 은근 걱정하시고 있으시니까요.
그냥 다른 친구들 내는 정도 쓰시고 마음 편하게 사세요. 아마 축의금, 조의금 주며 박수치거나 다독거릴 일이 이걸로 끝은 아닐 겁니다.
어쨌든 간에 친구가 본인 결혼식에 축하하러 와주고 축의금까지 당시로서는 적지 않게 냈는데
바쁘다거나 몸이 아프다거나 하는 어쩔 수 없는 사정도 아니고, 그저 돈이 아까워서 미리부터 계산해
일부러 참석하지 않는 건 좀 멋지진 않은 거 같네요.
한 100만원 돈 되는 거면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씀도 이해가지만
부들부들할 만한 큰돈도 아닌 거 같아요. 술자리나 외식 한두 번 했다 치고 참석해서 남들 내는 정도만 내시고
떳떳한 기분으로 친구분 보시는 게 어떨까요.
웃는 낯으로 기분 좋게 앞날을 축하해주고, 다른 친구들도 보고 식사 배불리 두 배로 드시든 하고, 평생 껄끄러운거 없는 인간관계 하나 간직하는 게 훨씬 좋아 보입니다.
회피하다 보면 꼭 어디 민망한 자리에서 만나 낯 붉히게 되더군요. 머피의 법칙..
친구는 10년전에 10만원이나 했고 친구로서 예의를 지켰네요. 40대가 됐으면 월급도 적지는 않을것 같고요. 친구는 서로 힘들 때 도와주는 사람 아닌가요. 본인은 받고 친구에게는 안해주는 것을 실속 차린다고 하는 것은 아니지요. 저는 친구 동생 결혼 할 때 십년전에 20만원 부조했는데 우리 아들 결혼 할 때 친구는 오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친구를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친구를 잘챙겼으면 좋겠네요.
계산적으로 판단되시면 부득이하게 참석하지마시고 10만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물가반영해서 시대별 경조사비용이 높아지는건 맞지만 친구들사이에 그렇게까지 계산하진 않으니까요.
친한 친구라고 가정하고 그 친구가 결혼 두번한다고 두번째 결혼에 대해서 축하하지 않을 게 아니고
난 아이 한 명밖에 안 낳았는데 친구가 두명의 자녀를 낳았다고 돌잔치 금액을 계산할수도 없으니까요..
그저 경조사는..그런 계산적인 부분보다 관계를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만약에 베스트 프렌드가 아니거나 친하다고 느껴지는 친구가 아니라면 참석과 함께 형식적인 최소한의 금액대로만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으나, 베스트 프렌드 사이라고 한다면 형식적인 금액만으로는 서운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물가상승과 베스트 프렌드인 점을 고려해서 다른 답변하신 분들 처럼 최소 15만원 정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베프이신데 돌려받을일이없어서 그러는거는 아니라고보네오. .
이미 축 의금을 한번받으셧으니 지금물가생각하시면15정도는 내야되지않을까요????사람일은어찌될지한치앞을모르지만 이미받으셧으니 기분좋게 갓다오세요. .
고등때부터 베프라면서 베프가 맞는지 궁금하네요. 베프면 막 퍼줘도 안아까울텐데요. 40대라고 하셔서 더 놀랐습니다. 가족이 최우선이지만 평생 내주변에 베프 한 명만 있어도 성공했다고 하잖아요. 올린 글만 보면 베프 아니고 걍 그럭저럭 아는 지인같은데요. 그런 지인 정도로 생각이 드시면 앞으로 그 친구분 안보고 살아도 될 것 같습니다. 돈이 그 정도로 아까운데 절대 베프로 안보입니다. 평소 그 친구분 앞에서 우린 베프야 이런 뉘앙스 많이 보이셨다면 그 친구분 속상하겠네요. 속마음도 모르고... 정말 베프라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최소 이십은 하겠네요.
님 입장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도 다른사람도 아니고 베스트 프랜드이니 15만원정도가 적당할꺼 같아요. 괜히 좋은 친구사이에 명분도 생기고 님 부담도 원래보다는 줄어들구요.
안녕하세요. 빛나라 하리 입니다.
우선 본인이 결혼 할 당시 친구에게 경조사비를 받았다 라면
본인 또한 친구의 경조사비를 주어야 맞겠습니다.
물가 오름이 있기 때문에 지금 흐름에 맞게 경조사비를 전달해야 맞겠지만
형편이 어렵다 라면 지금 생각하고 있는 10만원에서 + 5만원을 더하여 전달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오는 날에서 얼큰한 수제비7입니다.친구경조사비를 계산적으로 생각하시면 안되겠죠.님이 그당시 결혼했을때 10만원이 적은돈이 아니였겠죠.지금20만원이나 그때 10만원값어치는 비슷하겠죠.그리고 친구인데 계산적으로 하는건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평생친구가 될분을 돈때문에 고민하는것은 아닌것같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베프이고 또 늦장가지만 친구가 가장 행복한 날인데 축의금 때문에 걱정이 된다면 본인 생활에 맞게 형편껏 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친구간에 축의금을 품앗이 개념으로 생각한다면 질문자님 말씀대로 10만원 내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이상 내셔도 아깝지 않을 거 같아요. 일생에 한번 좋아하는 친구가 결혼하는데 그 돈이 아깝고 품앗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진정한 친구는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정적인 측면에서는 따지고 아끼는 것이 좋은 습관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에 대해 답변드려요.
일반 지인이 아닌 베프라고 생각하는 친구인데 축의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건 베프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으로는 베프면 축의금이 아깝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을거에요. 그래서 저라면 적당한 선에서 축의금을 낼거 같네요.
맞아요 40대쯤이면 돈챙기는때가 되었지요 앞으로 지출할곳이 않거든요 이해가 갑니다 받은때는 10년전이라서
새삼 스럽기도 하겠네요
그친구가 결혼식 애기돌도
챙겨서 받았다면 축의금 20 만원은 해야될것 같습니다
앞으로 부모님도 계시면 도움
받을일도 있을것 같은데
쪼들려도 20 만원 하면 친구
하나 얻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것 같습니다
10년 전에 10만원을 냈으면 도의적으로 그에 맞는 금액을 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물론 그렇게 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그 친구와 연이 끊기거나 안좋은 소문이 돌 수 있는 점은 감내흐셔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때부터 베프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늦장가 가는데 10만원 20만원정도가 아깝게 느껴진다면
그 친구와의 인연은 여기서 끝내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 친구도 베프라고 느끼는경우면 당연히 10만원 하면 서운해 할수도 있죠 서운해 하지 않다면 다행이지만 그 친구한테는 너무 잔인하네요 본인이 선택하는 거라서 딱 정해진건 없지만
이런 고민이 된다면 10만원 하고 그저 그런 아는 사이로 지내는게 좋다고 봅니다
고민 드는 거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경조사가 많아질 나이라 다들 속으로는 한 번씩 계산기 두드립니다
다만 경조사는 투자 회수가 아니라 관계 표현에 더 가까워서, “앞으로 못 받으니 손해”라고만 보면 마음이 더 꼬여요. 그 친구를 앞으로도 친구로 두고 싶은지에 따라 금액 기준이 달라지는 거죠.
계속 볼 사이라면 예전에 10 받았어도 지금 기준으로 10~15 정도 성의 표시만 해도 충분하고, 형편 부담되면 솔직히 형편 맞춰 하는 게 맞아요.
고등학교 때부터 베프라고 생각하고 지금 40대쯤이면 만난지 약 20년 이상인데 지금까지 관계를 무시하고 축의금 아까워하는 이유 솔직하게 이해가지 않습니다. 10년 물가하고 지금 물가 다르기 때문에 당시 10만 원이 지금 20만 원에 해당하는데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결혼식과 돌잔치 등 받을 거 다 받아놓고 앞으로 그 친구에게 받을 거 없다는 계산기 두드리는 건 이상한게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돈 몇십 만원에 친구와 손절하느냐 아니면 관계 이어가는게 나은지는 깊게 생각해 보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물가가 무섭게 치솟은 현재와 과거의 경조사 비용이 다른거는 어쩔 수 가 없지요 하지만 과거에는 이랬으니 현재는 이래야 한다는 법칙이 있는 것도 아니고 현재의 친구 사정이 반드시 좋을꺼라고는 알 수 없습니다.
사람의 의리와 정을 반드시 금액으로 계급을 나눌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이제40대쯤 오셨다니 금전적으로 받을 수 없다는 말은 앞으로 다가올 부모님상이나 자식들 결혼식을 생각안하신듯합니다.
의리가 먼저인지 금액이 먼저인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는 과거이니까요
40대 시면 아직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더 많습니다. 미래에는 또 압니까? 그 친구에게 더 많은 도움을 받을지
그만큼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제일 중요한거는 지금 글쓴이님 상황에 맞게 행동하시면 되구요 제 생각에는 고등학교때부터 친구면 몇십을 내겠지만
또 상황따라 다른거 아니겠습니까 지금 상황에 맞게 행동 하시면 될꺼같습니다.
베프라고 생각하는 친구한테 그렇게 계산적으로 하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0년전에 10만원이라면 지금 물가로 20만원을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사실 베프라면 20만원 이상을 하는 것도 생각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조사비는 투자나 품앗이 개념으로만 보면 계속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이미 한 번 받았고 더 받을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그래도 고등학교 친구라면 돈보다 관계를 한 번 더 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부담된다면 참석만 하고 10만 원 정도로 마음을 표현하셔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아예 안 가는 선택은 관계를 정리하겠다는 의미가 될 수 있어요.
실속도 중요하지만 후회 없는 선택인지 기준으로 판단하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