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토픽

  • 스파링

  • 잉크

  • 미션


신박한나방259

신박한나방259

저희 개가 너무 너무 소심해요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시츄

성별

수컷

나이 (개월)

7살

몸무게 (kg)

6.5

중성화 수술

없음

4년전 유기견센터에서 데려온 아이입니다

착하고 말도 잘 듣는데, 소심하다보니 비오는날이나 밖에 큰소리가 나면 몸을 숨기고 덜덜 떨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산책하는것도 조용한 공원에서 홀로 해야해요^^; 다른 개가 오는것도 무서워해서요

어떻게해야 나아질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은수 수의사

      이은수 수의사

      프리랜서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비오는날 천둥 소리에 놀라고 불안해 하는것을 썬더스톰 포비아 라고 부르고 심한 설사, 구토, 금식 등 급속한 체중감소 등의 신체적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치료 대상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 불안해하고 두려워 떠는 정도는 그런 정신과적 문제가 아니어도 대부분의 강아지가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불안감과 공포이기에 치료 대상이 아니지요.

      한국 보호자들은 강아지는 다른 사람, 강아지 들에게 모두 친하게 다가가 발랑발랑 쾌활했으면 하고 생각하지만

      사람도 MBTI E 계열과 I 계열이 성품이 다른것처럼 강아지들도 자신들만의 코드가 다릅니다.

      즉, 다른 개 자체를 무서워하고 싫어하는데 친하게 지내게 하려 할 필요가 없다는것이죠.

      마치 극 I 인 사람을 이벤트 한다고 무대위로 올렸을때 극혐하는것과 같은것이라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위에서 말한 공포반응이 자해를 하는 수준은 아니니

      공포스러워하는 상황을 만들지 말고 보호자분이 따스하게 옆을 지켜주시는게 가장 현명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