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고 습한 날의 등산이 훨씬 힘든 이유는 공기 중 수분량이 많아 땀이 공기 중으로 증발하지 못하면서 체온 조절 능력이 크게 떨어지고 이로 인해 신체가 체온을 낮추려 심장 박동수를 높이고 에너지를 과도하게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높은 습도와 높은 인체 발열로 인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급격히 손실되고 미세한 산소 부족감이 생겨 근육 피로도와 몸의 무거움이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가중됩니다 그래서 땀이 많이 나고 발걸음이 더뎌지는 것은 개인의 체력 문제가 아닌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므로 이런 날은 산행 속도를 낮추고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오고 습도가 높으면 땀이 쉽게 발생하고 땀이 증발하면서 체온을 낮추는 기화열 냉각 효과가 떨어져 체온이 쉽게 올라갑니다. 그리고 공기 중 수증기압이 높아 산소 밀도가 낮아지고 호흡이 가빠져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거기다 땀이 옷과 몸에 달라붙어 불쾌감이 커지고 높은 습도로 인해 심폐 기능에 더 큰 부담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