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객담 검사를 받았는데요. 내일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도 배양 검사 나오기 전까지 격리 생활을 지내야 되나요..?
12월에 감기에 걸려 거의 4주째 감기가 안 떨어지고 있어 저번주 3주차에 흉부 엑스레이를 찍고 난 뒤 결과를 확인 하니 정상이라고 하셔서 약만 처방 받고 왔는데요. 그런데 오늘까지 감기가 안 나아서 병원에 가니 객담 검사를 하였는데 내일 도말이랑 pcr 결과가 나오고 배양은 최대 2달이 걸리는 걸로 압니다. 그래서 만약 내일 도말이랑 pcr에 음성이 나왔지만 배양 검사가 나오지 않았기에 일상 생활 가능한가요..? 그리고 낼 도말이랑 pcr이 음성이 나와도 배양 결과가 나오기 전이니 기숙사와 국가 근로지에 말을 해야 되나요..?ㅠ
도말 검사,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흉부 엑스레이 또한 정상인 상황이라면 반드시 배양 검사 결과가 확인이 될 때가지 격리를 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기숙사 및 국가근로지에 반드시 이야기를 하여야 하는 것도 아닐 것으로 사료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객담 도말과 PCR이 음성으로 나오면 일반적으로 격리 생활은 필요하지 않고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결핵에서 전파력 판단의 핵심은 도말 검사입니다. 도말 양성인 경우 전염력이 있어 격리가 필요하지만, 도말 음성이면 활동성 결핵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합니다. PCR까지 음성이라면 현재 시점에서 전염성 결핵일 가능성은 더 낮아집니다. 배양 검사는 극소량의 균까지 확인하기 위한 확진 목적 검사로, 음성 도말·PCR 상태에서 배양 결과를 기다린다는 이유만으로 격리를 유지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내일 도말과 PCR이 모두 음성이라면 기숙사 생활이나 국가근로를 제한할 의학적 근거는 거의 없고, 별도로 알릴 의무도 보통은 없습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이 경우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배양 결과를 추적 관찰합니다.
다만 고열, 체중 감소, 야간 발한, 객혈 같은 결핵 의심 증상이 새로 나타나거나, 담당 의사가 별도로 주의를 준 경우라면 그 지침을 우선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재 설명하신 경과와 정상 흉부 엑스레이를 종합하면 감염성 결핵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