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독서 교육을 위해서 전자책과 종이책 중 어떤걸 선택해야할지?
아이 책장을 정리하면서 전자 기기를 함께 사용할지 고민이 커지더라고요. 집중도랑 눈으 피로, 독서 습관 중에서도 무엇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으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학교 과제와 독후감 활동중에서 전자 자료가 편했던 지점과 종이책이 든든했던 지점은 어떻게 될까요? 또 가정에서 아이 교육할 때 전자기기 정한 시간 규칙이 실제로 지켜졌는지도 궁금합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의 독서 교육 효과가 어떠한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의 책장 정리와 전자기기 활용을 고민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 기준은 ‘독서 습관 유지’입니다. 집중도와 눈의 피로도 중요하지만, 독서 습관은 장기적인 학습 태도와 사고력 형성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학교 과제나 독후감 활동에서는 전자 자료가 빠른 검색과 정보 접근에 유리해 효율성을 높여주지만,
종이책은 아이가 내용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감정을 이입하며 읽는 데 더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특히 종이책은 시각적 자극이 적어 집중력을 높이고 눈의 피로도 줄여줍니다.
가정에서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정해두는 규칙은 실제로 지켜지기 어렵지만, 부모가 일관되게 관리하고 아이와 함께 규칙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입니다.
전자기기는 도구일 뿐, 아이의 독서와 학습을 돕는 균형 있는 환경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애 아동심리상담사입니다.
전자 책 보다는 종이 책을 권합니다.
전자 책은 휴대하기 간편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눈의 피로와 오감을 활용한 책 읽기의 정서적 측면에서 역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종이 책을 통해 종이의 냄새라든가 손 끝을 통해 책장을 넘기는 것, 번들거리는 전자책 보다는 종이책만의 부드러운 색채를 통해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읽고 난 책에 대한 애착과 함께 언제든지 꺼내서 볼수 있다는 것이 종이책의 커다란 장점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한 번 읽었던 책은 반복적으로 읽고 처음 볼 때 보다는 여러번 읽으면서 내것으로 소화해 가고 새로운것을 발견하게 되곤합니다.
책을 다 읽었다고 버리거나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때때로 어릴 적 책을 다시 찾기도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릴 때에는 책이라는 것과 친해지고 익숙해지는 경험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전자책의 경우 오히려 전자 기기 사용을 늘리고 좋지 않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미 전자 기기의 사용 빈도가 충분히 높은 아이들이므로, 종이책을 이용하여 책과 친해지고 책을 읽는 연습을 하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종이책은 집중도와 눈의 피로 측면에서 유리하고, 넘기고 밑줄 긋는 물리적 경험이 기억에 오래 남아 독서 습관 형성의 기초에 좋습니다. 전자책은 검색과 사전 기능, 자룔 접근성, 휴대성에서 강점이 있어 심화 학습이나 과제 참고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어린시기는 종이책을 중심으로 습관을 잡고 전자책은 학습과 확장 자료로 병행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