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눈물이 쉽게 나고 눈이 시그러우며 눈꺼풀이 바르르 떨리는 증상은 건성안, 눈꺼풀 근육 떨림, 그리고 눈물의 삼투압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에는 눈물샘 기능 저하와 눈물막 불안정으로 인해 눈물이 쉽게 마르고, 눈 표면이 자극을 받으면 반사적으로 눈물이 더 많이 분비됩니다. 이때 눈물의 짠 농도가 높아질 수 있는데, 이는 눈물의 삼투압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눈꺼풀 떨림은 대부분 양성이고 일시적이며, 피로, 스트레스, 눈의 자극(건조, 눈물 등)으로 잘 발생합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이 시그러워지는 느낌과 눈가의 따가움은 건성안, 눈꺼풀염, 또는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 40대 이상, 아토피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눈가 피부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눈물의 짠맛이 강해진 것은 눈물의 양이 줄고, 눈물막의 질이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염분 농도가 높아진 결과일 수 있습니다. 눈물막의 질 저하, 눈꺼풀염, 알레르기, 피부염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안과 진료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