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분리불안이 심하다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

6세 여아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아이가 원래부터 약간 소극적인 면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은 있는데요.

아이가 나이가 조금씩 늘어가면서 예를 들어 문화센터를 가도 부모님과 함께 참여하는 수업보다는 혼자 참여하는 수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가 혼자서 할 수있는 여러가지 수업들을 신청해서 들여보내는데 예를 들어 발레나 댄스, 책읽기, 만들기 등을 하는데요.

바로 앞에 아빠가 있다고 얘기를 해도 아이의 표정이 확바뀌고(긴장한듯이) 손톱을 물어뜯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업이 시작되면 그냥 주저앉아 있거나 울먹이는 등 상당히 어려워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특히 조금 더 나이가 많은 남자아이들이 있고 장난스럽고 시끄럽게 소리를 내는 환경에서 더 그런것 같아요.

당분간은 이런 수업을 듣지 말자고 아내랑도 얘기를 했는데, 분리불안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따면 소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분리불안이 심하다 라는 것은

    안정된 애착형성이 부족함이 큽니다.

    즉, 아이에게는 안정감을 갖지 못함이 커서 분리불안을 느끼는 것 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면서 아이의 심리적 + 정신적인 부분의 치유를

    해주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또한 소리에 민감하다 라면

    다양한 소리를 들여주어 다양한 소리에 적응하며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도 필요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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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6세 여자아이를 육아중이신 아버님 이시군요~

    아이가 어느정도 컸는데 여전히 분리불안이 심해서

    아무래도 여러모로 신경쓰이고 걱정되실거라 생각이들어요

    아빠로서 정말 마음 아프고 걱정되시죠?ㅜㅜ

    아이가 소극적이고 새로운 환경에 혼자 남는 걸 무서워하는 건 전혀 이상한 게 아니에요. 손톱 물어뜯고 울먹이는 건 '무서워, 도와줘' 라는 신호일 뿐이에요. 특히 시끄럽고 장난스러운 아이들 사이에서는 더 위축되는 건 정말 흔한 모습이에요.

    갑자기 혼자 보내지 말고 조금씩 익숙하게 해주세요. 첫 주에는 아빠가 옆에 앉아 함께 있고, 그 다음은 문 근처에 앉아서 지켜보고, 그 다음은 밖에 나가서 살짝 문 열어놓고 기다리고, 마지막에 혼자 들어가는 거예요. 몇 주에 걸쳐 천천히 거리를 늘려주시면 돼요.

    "잘할 거야" 보다는 "아빠 여기서 기다릴게, 끝나면 꼭 데리러 올 거야" 라고 먼저 안심시켜주세요.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확신하면 마음이 점차 편안해져요. 환경도 시끄러운 곳보다 차분한 곳을 먼저 골라주시고, 조금이라도 잘했을 때는 꼭 칭찬해주세요.

    당장 혼자 못 한다고 그만두는 것보다, 수업은 계속 다니되 아빠가 옆에 있어주면서 조금씩 혼자 설 수 있게 기다려주세요.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아빠가 마음 먼저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될거라고 봅니다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아이의 분리불안은 새로운 환경과 사람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아이가 긴장하거나 두려움을 느낄 때는 무리하게 혼자 있도록 하기보다는 안정감을 주는 부모님이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자주 알려주고, 천천히 아이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과 연결해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주시면 분리불안 해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란스럽고 시끄러운 환경이 아이에게 부담을 줄 수 있으니 한두 명의 아이들과 조용한 분위기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수업부터 시도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와 감정을 함께 나누며 아이가 느끼는 불안을 인정하고 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부모님과의 신뢰감을 바탕으로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지해 주세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가 차츰 분리불안을 극복하며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1.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는 먼저 안전감과 신뢰를 충분히 느끼도록 짧게, 자주 분리 경험을 쌓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처음에는 수업 시작 전에 잠깐만 떨어져 있다가 점차 시간을 늘리며 성공 경험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고, 울거나 긴장할 대 다그치지 않고 공감해 주는 것이 회피보다 효과적입니다.

    3. 그리고 시끄럽거나 경쟁적인 환경보다 작은 규모의, 조용한 수업부터 시작해서 점차 자신감을 쌓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 지금 모습은 고집이 아니라 불안 신호일 가능성이 크므로 억지 노출보다 점진적 분리가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부모가 교실 안에 함께 있다가 점차 거리만 줄이는 방식으로 단계적으로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래가 많은 한경보다 소규모 조용한 수업부터 성공 경험을 쌓아 자신감을 키워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의 반응은 소극적 기질과 분리불안이 함꼐 나타난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억지로 분리하기보다 짧은 시간부터 단계적으로 연습하세요. 처음에는 같은 공간에서 지켜보다가 점차 거리와 시간을 늘려 아이가 '혼자서도 안전하다'는 경험을 쌓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해할때는 '무서웠구나, 그래도 끝까지 해보려 한게 대단해'처럼 감정을 공감하고 결과보다 시도를 칭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