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CT 관련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폐CT 관련해서 궁금한 게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예전에 폐CT를 찍은 적이 있으셨고, 이번에 다시 CT로 검사를 받아보려고 하는데요.
그런데 9월에 왼쪽 갈비뼈 골절로 정형외과에서 CT를 찍으셨습니다.
그래서 정형외과에서 찍은 CT로 대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정형외과에 문의를 해보니 일단 폐부분은 나온다고 하는데, 정형외과 쪽으로 필요하면 대체가 가능하지만,
폐쪽을 보려면 다시 CT를 찍으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CT를 찍을 때 상체를 찍은 거라 폐도 같이 볼 수 있지 않나요?
예전에 폐CT도 조영제를 넣지 않고 찍어서 정형외과 CT로 대체가 되지 않을까 해서요.
갈비뼈 골절 CT는 갈비뼈만 중점으로 나오는 건가요?
만약에 CT를 찍게 되면 9월부터 10월 까지 CT와 엑스레이도 많이 찍어서 이번에 또 폐CT까지 찍으면 방사선 노출이 너무 심한 거 같은데 괜찮나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폐 CT를 찍어보려고 고민 중이신 것으로 보입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께 문의하였을 때, 폐를 확인하기 위해선 CT를 다시 찍으라고 이야기를 들으신 것으로 보입니다. 왼쪽 갈비뼈 골절로 CT를 찍은 경우 폐가 함께 찍힐 수는 있지만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며 해당 영상만으로 폐를 확인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폐실질을 제대로 확인을 하고, 섬유화, 결절 등을 명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폐CT로 다시 찍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CT를 촬영하는 목적에 따라 영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폐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시 촬영해보시길 권유드립니다. CT를 찍어서 얻는 의학적 이득 등을 고려하여서 CT를 찍는 것이 좋아보이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한 후 환자 상태를 고려하였을 때 찍는 것이 좋다면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내용에 대해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폐가 나오기는 합니다. 하지만 늑골 중심으로 CT를 촬영하셨다면 이것이 폐CT를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환자분이 현재 촬영된 CT상의 폐상태로 만족하신다면 해당결과를 수용하시고
불충분한 검사에는 만족을 못 하겠다면 폐CT를 다시 좔영하시면 됩니다.
이번에 CT를 촬영하는 것은 건강검진인가요?
그러니까 증상도 없고 질환도 없는데 건강검진으로 촬영을 하시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질환여부는 현재 알 수 없지만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단지 저선량 CT의 경우 일반 CT에 비해서 피폭량이 많이 낮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규은 내과 전문의입니다.
해당 병원에서 어떻게 찍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흉부 CT가 좀더 포괄적입니다. 아마 외과 선생님이 한 번 더 찍어야한다고 했으면 그런 의미로 말씀하신것 같습니다. 당연히 큰 덩어리나 폐렴 범위가 어느정도 되면 보일 수는 있지만 미묘한 것을 구분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폐암 선별 검사를 위해서는 꼭 조영제CT가 아닌 저선량 CT도 가능합니다. 저선량 CT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긴 합니다. 그동안 CT와 엑스레이를 많이 찍었다면 사실 이미 연간 방사선 조사량 권유량은 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 행위라 함은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사를 맞아도 출혈과 통증을 감내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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