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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오솔개199
대견한오솔개199

역사적으로 봤을 때 어느 나라가 가장 고문 기술이 발달했다고 기록에 나와 있나요

인간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정말 잔인할 정도로

적에 대한 혹은 반대편에선 사람들을

고문하는 기술 또한 발달했는데요

그것은 현대에도 이어지고 있지만

역사의 기록이나 문헌으로 봤을 때

어떤시대 어떤 나라가 가장 위협적이고 잔인한 고문 기술들이 발달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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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역사적으로 고문 기술이 가장 발달한 나라를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특정한 시기와 목적에 따라 고문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나라들이 있습니다.

    먼저 고대 로마 제국은 고문을 법률의 일부로 제도화하여 사용한 나라입니다. 특히 노예나 반역자를 심문할 때 고문이 정당화되었으며, 십자가형, 채찍질, 바퀴 고문 등 다양한 형벌이 존재했습니다. 이는 당시의 법 체계가 고문을 진술 확보의 수단으로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중세 시기로 넘어오면 유럽, 특히 스페인과 프랑스, 신성로마제국에서는 종교재판을 통해 고문 기술이 극도로 발전했습니다. 이단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철의 처녀, 수레바퀴 고문, 화형 등 다양한 고문 도구가 만들어졌으며, 종교적 순수성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고통을 정당화했습니다. 특히 스페인 종교재판소는 고문을 정교하게 체계화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근대에 들어와서는 나치 독일이 정치적 탄압과 인체 실험을 목적으로 고문을 과학적 수준으로 체계화했습니다. 유대인과 정치범에 대한 전기 고문, 저온실험, 생체 해부 등은 인간 생명에 대한 기본적인 존엄을 철저히 무시한 사례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 역시 독립운동가를 탄압하는 과정에서 고문 기술을 악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