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나이가 들면서 뇌의 인지 기능과 신경가소성이 점차 저하되고, 자신이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과 가치관이 고착화되는 변화를 겪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사람들은 대개 새로운 정보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자신의 과거 경험만을 절대적인 정답으로 믿는 경향을 보입니다. 시야가 넓어지면서 마주하는 현실의 벽과 복잡한 문제들을 감당하지 못해, 오히려 자신만의 좁은 세계관 속으로 도피하며 타인에 대한 방어기제와 공격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 부위의 기능이 약화되면 평소 억눌러왔던 이기심이나 괴팍한 성격이 여과 없이 드러나며 주변에서 말하는 이른바 '이상한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