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간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가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둘의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요. 급성 간염은 짧은 시간 동안 증상이 나타나고 끝나는 건가요? 반면 만성 간염은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간 기능을 서서히 손상시킨다고 들었는데, 이런 차이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치료 방법도 다른 것 같은데, 급성과 만성 간염 각각에서 치료 과정이나 생활 습관 개선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을 나누는 기준은 완치가 어느 시점에 되었는지 여부이며, 그 기준점은 6개월입니다. 만약 6개월 안에 치료가 완전히 끝나면 급성 간염이라고 부르며, 그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 간염이라고 부릅니다.
일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간염은 적절한 항바이러스제 치료법으로 완전히 치료가 되는 경우가 있으나, 알코올이나 여러 약물들, 자가면역 상태인 환자들에게는 단기간의 약물 치료로 호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만성적인 간염상태로 이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성이라 하더라도 A형 간염같은 경우에는 치명적이어서 간세포가 파괴되는 정도에 따라 사망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 발생하여도 만성 간염에 비해 위험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치료 과정은 원인에 따라 다르며 예를 들어 알코올성 간염의 경우 금주가 가장 좋은 예방법이자 보조적인 비타민 공급과 함께 치료법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은 간에 염증이 생기는 두 가지 상태를 구분합니다. 급성 간염은 짧은 시간 동안 증상이 발생하고 대부분 몇 주에서 몇 달 이내에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나 약물에 의한 반응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증상이 갑작스럽고 심할 수 있지만 많은 경우 스스로 치유됩니다.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를 목표로 하며, 충분한 휴식과 균형 잡힌 식사가 기본입니다. 경우에 따라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 간염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간의 염증 상태를 말하며, 대개 지속적인 바이러스 감염이라든지 알코올 간염, 자가면역 간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간의 기능이 서서히 손상되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다르며, 바이러스성 만성 간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고, 생활 습관 개선도 중요합니다. 특히, 음주를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질문자분의 간 건강이 오래도록 유지되기를 바라며, 전문의와의 상담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알맞은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