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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큰고니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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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는 암수딴그루라고 하는데요. 수꽃이 많나요, 암꽃이 많나요?

개나리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자라는 암수딴그루라고 하는데요. 봄에 피는 개나리꽃은 수꽃이 많나요, 암꽃이 많나요? 아니면 비슷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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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나리는 암수딴그루가 아니라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는 암수한그루입니다. 다만, 암술이 길고 수술이 짧은 장주화와 암술이 짧고 수술이 긴 단주화 두 가지 형태의 꽃이 존재합니다. 이는 자가수분을 막고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곤충에 의한 타가수분을 유도합니다. 따라서 개나리꽃은 암꽃과 수꽃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장주화와 단주화가 비슷한 비율로 핍니다.

  • 개나리는 질문자님 글에도 언급된 것 처럼 암수딴그루 식물입니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별도로 존재하고 대체로 어느 하나가 더 많이 분포하는 경향은 없고 고르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 일부 식물도감에서 개나리를 암수딴그루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것은 일본 도감에서 따 온 내용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잘못 알려진 사실이며 개나리의 꽃은 작동하는 암술과 수술이 모두 존재하는 양성화입니다. 개나리류가 가장 많이 분포하는 중국에서 개나리류는 양성화로 기록되어 있으며, 하지만 개나리는 암술이 긴 꽃(장주화)과 짧은 꽃(단주화)로 나뉘는데요 즉, 암술의 길이가 다른 두 가지 형태의 꽃을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개나리는 말씀대로 암수딴그루 식물이라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서 피죠.

    하지만, 봄에 우리가 보는 개나리꽃은 대부분 수꽃입니다. 실제로 개나리 수나무는 암꽃보다 훨씬 많은 꽃을 피웁니다.

    따라서 개나리나무 아래에서 씨앗을 찾기 힘들고, 흔히 꺾꽂이로 번식시키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참고로 암꽃은 수꽃보다 꽃송이가 작고 암술이 길게 튀어나와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개나리를 암수딴그루로 알고 계시지만 엄밀히는 한 꽃에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가지고 자가수분도 가능한 암수한그루입니다.

    하지만 암꽃과 수꽃을 나눌 수 있는데,

    꽃의 암술길이가 수술보다 긴 장주화를 암꽃,

    꽃의 수술길이가 암술보다 긴 단주화를 수꽃으로 나누기도 합니다.

    (각 나무의 꽃은 전부 같은 종류의 꽃만 피기 때문에 암그루, 수그루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꽃은 암술과 수술길이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자가수분율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개나리는 신기하게 한쪽의 경우로 가지않고 신기하게 두가지 경우를 모두 가집니다.

    개나리는 보통 자생하지 않고 사람이 심어서 퍼집니다.

    보통 암술이 짧은 단주화를 많이 심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개나리는 수꽃을 가진 개나리가 많습니다.

    이는 수꽃이 더 크게 활짝 피며 색깔도 진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수꽃을 많이 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