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판 탈출증 진단 받고 지금은 괜찮은데 무리하면 아파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3년전 추간판 탈출증 진단받고
수술하자고 하신걸 아직 어리니깐 수술안하겠다하고
도수치료 및 운동 병행해서 지금은 일상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고 한번씩 아플땐 추나나 견인이나 받고 있는데
요즘 무리를 해서 그런가 통증 주기가 좀 짧아졌지만
그러다 괜찮아져서 그냥 있는데 괜찮을까요??
지금처럼 한번씩 많이 아플때 치료 받고
운동으로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추간판에 가해지는 중력을 제거하기 위해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수일 동안 침상 안정을 취하고 골반 견인, 물리 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급성기의 증상이 없어지면 복대나 보조기 등을 착용하고 활동할 수 있습니다. 복대나 보조기를 장기간 착용하면 허리 근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조기를 착용하는 기간 동안 요근, 둔근, 복근, 사두고근 등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실시합니다.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 등과 같은 약물 투여도 병행합니다.
신경마비가 심하거나 통증이 심할 경우,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하게 약해져 있는 경우, 대소변을 보는 힘이 약해진 경우,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심각한 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 등 일상생활에 장애가 생기면 신경을 누르고 있는 수핵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수술은 일반적으로 전신 마취 후 현미경 시야에서 최소 절개(약 2~3cm)하여 뼈(후궁판)에 조그만 구멍을 만들고, 이를 통하여 탈출한 추간판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허리 디스크로 진단받은 환자라면 누구나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바로 이 병을 완치할 수 있는가입니다. 간단한 질문이지만 대답하기 쉬운 질문은 아닙니다. 환자들이 생각하는 '완치'라는 용어가 어떤 의미인지에 따라 대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완치'가 튀어나온 디스크가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면, 완치되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글쎄요'입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환자들이 말하는 '완치'가 통증 없이 일을 할 수 있고, 별다른 불편함 없이 생활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대답은 'Yes'입니다. 통증이 저절로 좋아지는 환자가 75%나 되며, 나머지 환자도 어떤 방법으로든 통증을 없앨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리 디스크는 근본적으로 허리와 다리의 '통증' 때문에 불편한 병입니다. 따라서 통증 없이 편하게 지낼 수 있다면 완치된 것이 아닐까요? 꼭 MRI 소견까지 원래 상태로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명훈 의사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보존적 치료를 하면서 흡수가 되어 증상이 완화될수 있습니다. 최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다시 디스크 탈출이 발생하였거나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하여 통증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운동 및 치료를 하시고 만일 증상 호전이 없다면 정밀검사를 다시 받아보시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보통 디스크로 인한 신경 증상으로 인해 운동 증상이 없다면 보존적 치료와 생활 습관 교정을 하면서 지켜보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질환이므로 최근에 다시 악화되었다면 병원 내원하셔서 필요한 치료를 받으시고, 잘못된 자세나 습관 등은 없는지 점검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