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7개월 아기의 중기 이유식을 준비하고 계시군요. 쌀, 오트밀, 소고기를 비롯해서 애호박, 당근, 표고버섯까지 잘 진행해 오셨다니 잘 하고 계십니다. 중기에는 아기가 혀로 으깨 먹기 좋은 부드러운 질감에 손질하기 편하고 무난한 식재료를 추가해 주시면 좋습니다. 몇 가지 제안드리겠습니다.
1) 단호박, 고구마, 감자: 껍질을 벗겨서 푹 찐 다음 포크로 으깨기만 하면 되어 간편하고, 단맛이 있어서 아기들이 잘 먹고 소고기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넉넉히 쪄서 큐브로 만들어두시면 여러 식단에 활용하기 좋답니다.
2) 양배추, 브로콜리, 청경채: 잎이나 꽃송이 위주로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양배추는 끓는 물에 푹 데치면 부드러워져서 다지기 쉽고 소화도 잘 됩니다. 브로콜리는 중기 이유식에 빠질 수 없는 영양 만점 재료로 윗부분의 꽃송이만 잘라서 데치면 손질이 금방 끝난답니다. 청경채 역시 질긴 줄기를 잘라내고 연한 이파리만 데쳐서 다져주시면 되겠습니다.
3) 닭안심, 두부, 대구살: 소고기에 이어서 닭고기를 시도해서 단백질 식단을 다양하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두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으깨기만 하면 되어 바쁜 날에 최고인 효자 식재료랍니다. 부드러운 흰살생선은 DHA와 미네랄이 풍성해서 두뇌 발달과 건강한 성장에 좋은데, 뼈와 가시가 완벽하게 제거된 이유식용 순살 큐브 제품이 잘 나와 있어서 직접 생선을 손질하는 수고 없이 편하게 조리하실 수 있겠습니다.
지금같이 한 번에 한 가지씩 새로운 재료를 늘려가시며 알레르기 반응을 잘 지켜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기가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건강한 이유식 시간을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