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때 해줄수있는게 뭐가있을까요

맞벌이 부부라 강아지가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요.

아침 저녁으로 산책 시켜주려고하고

저녁엔 최대한 자기전까지 놀아주려고하고있습니다.

근데 요즘 홈캠을 보니 많이 심심해하는게 보여서요,

장난감 콩토이 같은것도 놓고 오고 하는데 더 해줄수있는게 있을까요?

선배님들 꿀팁 있으시면 알려주세여~~~~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저도 맞벌이라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금 하고 계신 것만 봐도 충분히 잘해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혼자 있는 시간을 조금 더 즐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출근 전에 노즈워크를 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사료나 간식을 한 곳에 주기보다 집안 여러 곳에 조금씩 숨겨두거나, 노즈워크 매트·수건·종이컵 등을 이용해 찾게 해주면 후각을 사용하는 활동 자체가 큰 정신적 자극이 되어 에너지 소모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장난감은 항상 같은 것을 두기보다 로테이션하는 것이 좋습니다. 퍼즐토이, 노즈워크 장난감 등을 번갈아 사용하면 익숙해지는 것을 막아 흥미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근 직전에 오래 즐길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냉동 콩토이(습식사료나 간식 채워 냉동), 리키매트(LickiMat), 퍼즐 피더 등을 활용하면 보호자가 외출하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창밖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의외로 효과가 좋습니다. 창가에 방석이나 계단을 놓아 사람이나 새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해주면 무료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잔잔한 음악이나 TV를 틀어주는 것도 일부 강아지에서는 안정감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집이 너무 조용하면 불안해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근 전 산책은 운동량보다 '냄새 맡는 시간'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후각 활동은 단순한 운동보다 정신적 피로도를 높여 집에서 더 편안하게 쉬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홈캠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자거나, 가끔 창밖을 보고, 장난감을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잠드는 모습이라면 정상적인 행동인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보호자가 나간 뒤 30분 이상 계속 짖거나, 문을 긁고 탈출을 시도하거나, 계속 서성거리며 안정을 찾지 못하고, 침을 과도하게 흘리거나 물건을 심하게 파괴한다면 단순한 심심함보다는 분리불안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Reference

    • Overall KL. Manual of Clinical Behavioral Medicine for Dogs and Cats. Elsevier, 2013.

    • Landsberg GM, Hunthausen WL, Ackerman LJ. Behavior Problems of the Dog and Cat, 3rd ed. Elsevier, 2013.

    • Horwitz DF, Mills DS (eds.). BSAVA Manual of Canine and Feline Behavioural Medicine, 2nd ed. BSAVA,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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