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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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의 와이프 심리 좀 알려주세요.

집앞에 횡단보도만 건너면 마트가 있어요.

와이프는 쿠팡프레쉬 마켓컬리 오아시스에서 온라인 구매도 잘 해요.

저 진찌로 화 한번 안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계란 휴지 뭐뭐를 사야한다길레 마트갈까?하니까 가제요.

그래서 준비하니까 가기싫다고 안간데요.

나혼자갔다올까?하니까 일요일에 트레이더스를 가제요.

참고로 트레이더스는 집에서 30~40분은 차타고 가야해요. 사람 많으니까 일찍 갔다오자고 했는데 일요일 아침에 안 일어나요?10시 되어서 안일어나나?했더니 밍기적 밍기적 있어요. 막내딸도 8시에 일어나 있었는데 안되겠어서 저와 둘이서 간단히 아침 먹었어요.

10시넘어서 일어나길레 트레이더스가냐니까 애들 점심 먹이고 시간 애매하다고 해서 오후에 가야하는데 사람 많으니까 어쩌냐고 그래요. 그래서 살께 급한거 있으면 내가 사온다고 했는데 괜찮데요. 그러고선 월요일 코스트코나 갈까?하드라고요.그래서 알았다고 했어요.

월요일에 출근해서 일하는데 집앞마트에서 결제 뜨길레 마트 장봤구나 했어요. 저는일때문에 조기 출근한데다가 퇴근후 배달알바도 하고 저녁 7에 퇴근했는데 또 뭐뭐가 없데요. 휴지는 무거워서 안샀데요.혹시 쿠팡에서 휴지 사면 안되냐니까 안사봐서 싫테요.그래서 코스트코 갈까?하니까 간데요.그래서 정말 피곤했지만 저녁먹고 갈려고 기다리는데 또 안간데요.얼마나 피곤했냐면 손에 힘이 풀려서 젓가락을 놓칠 정도였어요. 그래서 저혼자 차타고 20분걸리는 코스트코에서 휴지와 면봉,수박 등등 사오라는거 사왔어요. 그래서 집에오니까 11시 다되었는데 정말 씻을 힘도 없었는데 수박도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 뒀어요.

씻고 누우니까 12시 반인데 그냥 아무말 멊이 잠들었어요

정말 저 3일동안 화 안냈어요. 처음에는 화가 좀 났다가 와이프가 뭔가 힘든가보다 생각드니까 화를 참을 수 있었어요.

와이프가 왜 이럴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와이프분이 심리적으로 많이 무기력한 증상이 보이는 것 같아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도 있고 불안감이나 우울감 그리고 육아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면 이런 무기력함을 보일 수 있어요. 그래서 일단 와이프분과 진솔한 대화를 한번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질문자님이 몸과 마음이 힘들 텐데도 불구하고 화를 내지도 않고 와이프분을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은 정말 너무 대단하네요. 와이프와 대화를 통해서 한 번 그 분의 마음속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심적으로 많이 힘들다면 전문적인 심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서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집에만 있으면 무기력감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매일 30분~1시간씩 집 근처를 산책한다거나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햇빛을 쬐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기분도 좋아지고 삶의 활력을 다시 찾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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