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에서 쌍둥이가 태어난 기록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양에서는 쌍둥이는 한 명을 살려서 왕족으로 키우고 나머지 한 명은 죽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로 유럽 왕실에서 많이 이루어졌던 관습으로 남자 아이만 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는 둘 다 살려서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왕위 계승권은 첫째 아이에게만 주어졌으며, 둘째 아이는 성직자나 수도사 등의 종교적 직업을 갖도록 강요받았습니다.
민가에서 쌍둥의 예를 든다면, 정조 15년 철산의 유학자 아내가 2남 2녀를 순산한 기록이 있습니다. 이 때 원래 규정 외에 곡물을 별도로 지급하고, 고을의 수령으로 하여금 자신의 자식처럼 여겨 젖을 찾으면 젖을 먹이듯이 쌀을 지급하여 먹이게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