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검사 없이 치매 진단 가능한가요?
작년에 보건소에서 치매 검사시 정상이었던 아버지가(89세) 최근 치매끼가 있는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엄마가 아버지를 모시고 집 근처 단골 병원(의원)에 가서 아버지의 상태를 얘기하고 치매약을 처방해 줄수 없냐고 했더니 의사가 진단명(상세불명의 알츠하이머병 )치매코드(F009)약 1달분(하이도네정)을 처방해줬다고 합니다.
(제가 바쁘다고 말을 안하고 다녀오심)
의사가 (의원)치매 진단을 아무런 검사 없이 말로만 듣고 진단을 내려주고 약 처방을(하이도네)해줄 수도 있나요?
하다못해 혈액검사라도 했어야 되지 않나요? 저의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치매 진단은 여러 가지 검사와 평가를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사가 단순히 말을 듣고만 진단을 내리고 약물을 처방하는 것은 일반적인 절차에 맞지 않죠. 다만 담당 의사에게도 사실 관계 관련 한번 여쭤보시는게 정확할 듯 합니다. 그냥 말로 오고가는 것처럼 보였어도 실제 검사를 받으셨을도 있기 때문이죠. 보통 치매 의심이 있을 때는 신경학적 검사, 인지 기능 검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아버지의 걱정으로 많이 힘드시겠어요. 일반적으로 치매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할 필요가 있어요. 병력 청취, 인지 기능 검사, 신경학적 검사, 그리고 경우에 따라 뇌 영상 검사나 혈액 검사 등이 포함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특히 고령의 환자에게는 임상적 증상과 보호자의 설명만으로도 잠정적인 진단이 내려질 수 있어요. 그런 이유로 어떤 경우에는 의사가 환자의 상태와 보호자의 설명을 바탕으로 약을 먼저 처방하고 이후 경과를 지켜볼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런 접근은 아버지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으며, 일상 생활에 변화가 생겼거나 증상이 악화된다면 다시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분이나 가족 분들이 계속 주의 깊게 상태를 관찰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여러 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매의 진단은 환자의 과거력, 인지 기능 평가, 신체 검사, 그리고 영상 검사나 혈액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정밀 검사 없이 단순히 증상만으로 치매를 진단하는 것은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같이 특정한 유형의 치매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인지 기능과 현재의 상태를 비교하며, 다른 가능한 원인들을 배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단순히 증상만을 듣고 치매를 진단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더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이도네와 같은 치매 치료제는 증상이 확실할 때 처방됩니다. 처방 전에 다양한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보다 명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