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아기가 누가 온다는 소리를 무서워해요
일반적인 큰소리는 괜찮고 아이도 매우 활발한 편입니다. 낯도 많이 안가려요. 그런데 저희 집 거실에서 복도와 현관, 화장실이 보이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문 열리는 소리나 아빠온다~ 누가 온다~ 하는 얘기를 들으면 자지러지게 놀라서 숨습니다.
시부모님이 아이가 조금만 말을 안들으면 누가 혼낸다 누가 온다 이런식으로 겁을 주시긴 합니다.. 이것 때문에 아이가 겁을 먹는 걸까요..? 두 분은 고집이 매우 강하셔서 저희 부부가 하지말아달라 아무리 말해도 고쳐지진 않습니다.. 아예 안 볼 수도 없고 아이도 할머니, 할아버지를 좋아하는지라 억지로 떼어놓을 수도 없구요. 어차피 평소엔 저와 있어서 제가 다시 교육하면 된다는 마인드긴 한데, 아이의 겁은 어떤 방식으로 도와주면 좋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이가 누가 온다는 소리를 무서워한다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의 두려움은 단순히 소리 때문이 아니라 ‘누가 온다’는 말이 위협과 연결되어 학습된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시부모님의 훈육 방식이 아이에게 불안을 심어줄 수 있으므로, 부모가 집에서는 안전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 소리가 날 때 “아빠가 왔네, 반가운 소리야”처럼 긍정적으로 설명해주고, 놀이 속에서 문 열리는 상황을 재미있게 재현하며 익숙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놀라 숨을 때는 억지로 끌어내지 말고 “괜찮아, 안전해”라는 메시지를 반복해 안정감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용기를 내어 반응했을 때 즉시 칭찬해 자신감을 키워주세요. 두려움은 시간이 걸리지만 부모가 일관되게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면 점차 줄어들고, 아이는 새로운 상황을 안전하게 받아들이는 힘을 얻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누가 온다’는 말이나 문 열리는 소리에 겁을 내고 숨는 행동은 낯선 자극에 대한 불안 반응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시부모님께서 아이에게 ‘누가 혼낸다’는 식으로 겁을 주는 말이 반복될 경우, 아이가 그런 말을 실제 위협으로 받아들여 두려움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황이 어려우실 때는 아이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마련해 두고, 아이가 겁먹을 때는 다정한 목소리와 포옹 등으로 안정감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겁을 이겨낼 수 있도록 “아빠는 항상 안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야” “누가 와도 괜찮아” 같은 긍정적이고 단순한 말을 자주 들려주며 안심시키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습니다. 시부모님과는 대화를 계속 시도하며 아이에게 필요한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려 노력하시는 한편, 아이가 좋은 감정을 갖도록 자주 함께 활동하거나 놀이를 하며 신뢰와 안정감을 쌓아 가시면 아이의 두려움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누가 온다 라는 소리에 무서워 하는 이유는
시부모님의 행동의 원인이 크겠습니다.
아이가 조금만 말을 듣지 않으면 누가 와서 혼낸다 라는 것은 아이의 심리적. 정신적인 부분의 불안함, 두려움, 공포감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됨이 큽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이러한 말을 전달하긴 보담도 아이가 말을 듣지 않으면 단호함으로 할머니.할아버지 말을 듣지
않는 행동은 옳지 않음을 전달하고, 왜 할아버지. 할머니 말을 듣지 않는 행동이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는 부분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조부모님에게 아이의 심리적인 부분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조심해 주십사 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드려야 합니다.
누가 온다 같은 예고 자극이 반복적으로 위협과 연결되면 아이가 특정 상황만 과도하게 놀라는 공포연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문 열림 발소리는 아빠온다 같은 말을 항상 긍정경험과 묶어 안정감으로 재학습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문소리를 안전한 신호로 다시 연결시키세요. 아무도 오지 않는 상황에서 문을 살짝 열고 '엄마 왔다~안녕!'처럼 즐거운 반응을 여러번 반복해주세요. 아이 뇌가 문소리=나쁜일에서 문소리+안전하고 즐거움으로 다시 배웁니다. 숨거나 울음이 나올떄 '괜찮아, 지금 안전해, 엄마가 여기 있어' 이렇게 짧고 부드럽게 반복해주세요. 설명을 길게 하면 오히려 자극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