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일들이 자꾸 떠오르는 이유는 왜 그럴까요?
오래전에 겪었던 과거 일들 중 주로 사소하게 겪었던 일 아니면 기분 나빴던 일들이 반복적으로 생생하게 자꾸 떠 오릅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아침에 일어났을때 또는 멍 때릴때 자주 떠오르곤 합니다. 예전에는 생각나거나 하지 않았는데 10년전부터 이런 증상을 겪고 있네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렸을때는 내성적이었으나 성인돼서부터는 외향적으로 크게 바뀌었는데 그래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과거의 경험은 뇌의 신경망에 저장되어 특정 자극이나 상황에 의해 활성화됩니다. 이에 따라 관련된 기억과 감정이 함께 떠오르게 됩니다. 부정적인 감정과 연관된 경험은 특히 더 선명하게 기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스트레스나 불안이 있다면 과거의 부정적 경험을 더 자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또 성격변화가 과거 경험을 다르게 해석하거나 재평가하게 만들어, 이전에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던 기억들이 새롭게 부각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대처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명상이나 인지행동치료 등의 기법을 통해 부정적인 기억의 영향을 줄이고 현재에 집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또는 트라우마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내성적이었던 성격에서 외향적으로 바뀌면서 감정이나 기억을 다루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불완전한 감정 처리나 미해결된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서 무의식적으로 떠오를 수 있죠. 이로 인해 집중력 저하나 불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생각들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심리상담이나 인지행동치료 해보시는 것도 좋아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과거 기억이 자꾸 떠오르는 현상은 누구나 어느 정도 경험하는 일인데요, 특히 감정적으로 강하게 작용했던 기억일수록 자주 떠오르기도 해요. 뇌는 안전이나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경험을 더 잘 기억하려는 경향이 있기에 기분 나쁜 일이나 사소해 보이지만 감정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일이 반복적으로 떠오를 수 있어요. 내성적이었던 성격이 외향적으로 변한 것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과거와 현재의 자신을 비교하며 무의식적으로 과거의 경험을 떠올릴 수도 있어요. 이와 같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현재의 생활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되신다면,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신적인 여유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무엇보다 이 현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지 스스로 점검해보시고 필요하시면 정신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과거의 일들이 자꾸 떠오르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 뇌는 감정적으로 강하게 느꼈던 사건들을 더 잘 기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과 관련된 기억은 생존과 직결될 수 있어 더 쉽게 떠오를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의 내성적인 성향과 성인이 되어서 외향적으로 변한 점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성적인 시기에 겪었던 사건들이 시간이 지난 후에도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다가 현재의 상황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표면으로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과거의 사건들은 현재 생활의 불만족이나 스트레스와 관련될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기억들이 떠오를 때 그것에 대해 스스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