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로 마실 때와 그냥 마실 때는 성분은 같지만 액체가 혀에 닿는 위치, 양, 속도와 공기와의 섞임 정도가 달라집니다. 이 때문에 단맛, 쓴맛, 향이 인지되는 방식이 달라져 풍미가 실제로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커피나 와인처럼 향이 중요한 음료는 코로 향이 더 올라오고 혀 전체로 퍼지게 마시는 쪽이 풍미가 더 풍부하게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커피를 그냥 컵에대고 마시면 입안 전체로 커피향이 삭 퍼지면서 혀의 여러부분을 골고루 자극하니 풍미가 훨씬 잘느껴지긴 합니다요 빨대로 마시게되면 액체가 혀의 일부분으로만 쑥 지나가버리니까 향을 온전히 느끼기엔 조금 부족한 감이 있지요 그래서 맛있는 커피는 향을 충분히 즐기며 마시는게 더 낫다고들 하더군요.